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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아처 (Chris Archer)의 2021년 옵션을 거절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MLB/MLB News

by Dodgers 2020. 11. 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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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018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야심차게 영입 (Traded by Rays to Pirates for RHP Tyler Glasnow, OF Austin Meadows and a player to be named, Rays acquired RHP Shane Baz)한 크리스 아처의 2021년 구단 옵션을 거절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는 그래도 혹시나하고...2020년 구단옵션 (9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었습니다.)을 실행하였는데....2020년에도 전혀 밥값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결국 11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을 거절하는 선택을 하였군요. (바이아웃이 25만달러이기 때문에 부담스럽지는 않았군요. 이미 트래이드를 했던 단장은 짤렸습니다.)

 

2019년에는 어깨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119.2이닝을 던진 이후에 시즌을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크리스 아처를 결국 어깨쪽 통증의 원인이 갈비뼈가 어깨쪽 신경에 압박을 주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갈비뼈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일단 2021년 스프링 캠프에 건강한 모습으로 올수 있을지는 사실 조금 기다려봐야 할것 같습니다. (이수술을 받고 정상적으로 회복을 하지 못한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애리조나 다아이몬드백스의 메릴 켈리도 이수술을 받고 2020년 시즌을 조기에 마무리 하였습니다.) 2018년 시즌중에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트래이드가 된 것을 고려하면..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2.5년을 뛰었는데...겨우 33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였고 172.0이닝을 던지면서 4.92의 평균자책점과 1.39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트래이드 시점에는 1~2선발투수 역할을 기대했을것 같은데..실제 보여준 모습은 부상이 많은 4~5선발투수의 역할이었습니다.

 

아무래도 2014~2017년까지 엄청나게 많은 이닝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던지면서 신체적으로 지친것이 최근 성적하락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수술에서 성공적으로 돌아와도 과거와 같은 구위를 보여주지는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9년에 크리스 아처는 평균 94.1마일의 직구와 함께 88.8마일의 슬라이더, 87.7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성기시절에는 슬라이더로 참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던 투수였습니다. 현재 LA 다저스의 단장인 앤드로 프리드먼이 시카고 컵스의 팜에서 성장하던 크리스 아처를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래이드해서 성장시킨 사람이고..과거에 몇차례 트래이드 루머에 연결이 되었던 것을 고려하면 오프시즌에 크리스 아처의 영입에 관심을 가질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2019~2020년에 알렉스 우드와 지미 넬슨을 영입해서 도박을 했던 것처럼..) 개인적으로 큰 역할을 주지 않고 관리를 받으면서 공을 던진다면 아직 쓸만한 3~4선발투수 역할을 해줄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과연 크리스 아처가 로스터 경쟁이 심하고 홈런이 많이 나오는 구장을 사용하는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는데 관심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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