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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스터 (Jon Lester)의 2021년 구단 옵션을 거절한 시카고 컵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0. 10. 3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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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가 2015년부터 6년간 팀의 선발투수로 활약을 한 좌완 존 레스터의 2021년 구단 옵션을 거절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8년까지는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었지만 2019년부터 뚜렷한 구위 저하를 보여준 존 레스터이기 때문에 시카고 컵스가 결국 25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을 거절하고 1000만달러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는 선택을 하였군요. 현재의 기량으로는 1500만달러 가치를 하기 힘들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6년에 시카고 컵스에게 월드시리즈 우승을 선물한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시카고 컵스도 큰 아쉬움은 없을것 같습니다.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을 입고 뛴 6년간 존 레스터는 171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전해서 77승 44패 3.6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2020년에 12번의 선발등판에서 61.0이닝을 던지면서 5.16의 평균자책점과 133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1984년생으로 2021년 시즌에 만 37살이 되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오프시즌에 좋은 계약을 이끌어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입니다만..커리어 동안에 포스트시즌에서 154.0이닝을 던지면서 2.51의 평균자채검을 기록한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팀의 5선발투수로 고려하는 구단이 나올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2020년 시즌에 선발투수가 다수 자유계약선수가 된 시카고 컵스가 저렴한 1년짜리 계약을 맺고 잔류시키는 결정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시카고 컵스는 존 레스터와 함께 타일러 챗우드, 호세 퀸타나가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시카고 컵스의 기존 선수중에서 1루수인 앤서니 리조 (Anthony Rizzo)가 2021년 시즌에 대한 구단 옵션이 남아있는 상황인데..아직까지 구단에서 옵션 실행 여부를 발표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팀의 리더 역할을 해주었고 2019년까지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구단 옵션을 실행하는 것이 옮은 선택으로 보이지만..2020년에 58경기에 출전해서 0.222/0.342/0.414, 11홈런, 24타점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아무래도 구단의 고민하는 이유인것 같습니다. 일단 오늘 올라온 소식을 보면 구단 옵션을 실행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구단 옵션을 거절하게 되면 200만달러의 바이아웃이 지불이 된다고 합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구단이 페이롤 절감을 고려할때 트래이드 카드성이 거론이 되기도 하였는데..2020년 성적이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트래이드는 불가능해 보이고 2021년에 회복이 되길 기원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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