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팀의 베테랑 선수들인 J.A. 햅과 브렛 가드너의 구단 옵션을 거절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두선수의 옵션이 거절이 되면서 뉴욕 양키스는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모두 6명의 선수가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포수인 에릭 크라츠 (Erik Kratz)는 사실 큰 의미가 없는 선수지만 내야수인 DJ 르메이휴 (ㅍ), 선발투수인 제임스 팩스턴 (James Paxton), J.A 햅, 마사히로 다나카 (Masahiro Tanaka), 외야수인 브렛 가드너의 경우 팀에서 그동안 역할을 갖고 있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뉴욕 양키스가 재계약을 시도할 가능성도...그 공백일 메우기 위해서 오프시즌을 부지런하게 보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A. 햅과는 결별을 할 것으로 보이지만 브렛 가드너와는 팀의 백업 외야수로 단기계약을 맺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05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은 이후로 2020년까지 뉴욕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는 브렛 가드너는 2019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1+1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었는데 2020년에 49경기에 출전해서 0.223/0.354/0.392, 5홈런, 15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10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거절이 되었고 250만달러의 바이아웃이 지불이 되었습니다. (시즌 후반부터 컨디션이 회복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너무 시점이 늦었습니다.) 일단 타구단으로 이적하는 것을 상상하기 힘든 선수이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1년짜리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이는데...클린트 프레이저가 서서히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아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큰 계약을 제시하지는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팀의 4번째 외야수에게 적절한 400만달러 전후의 계약을 맺지 않을까 싶지만..2020~2021년 오프시즌이 냉각이 된다면 더 적은 금액으로 잔류할 수 밖에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좌완투수인 J.A. 햅은 2020년에 9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49.1이닝을 던지면서 3.47의 평균자책점과 1.05의 WHIP를 기록한 선수로 시즌 초반에는 좋은 모스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시즌후반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개인성적을 많이 끌어올린 선수인데...아무래도 1700만달러의 연봉을 지불하는 것은 많이 부담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2020년에 건강할때는 수준급 선발투수로 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선발자리를 얻는 것은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1982년생으로 2021년에 만 39살이 되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1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하겠군요. 뉴욕 양키스의 선발투수들이 다수 자유계약선수가 되었기 때문에 저렴한 1년짜리 계약으로 양키스와 재계약을 하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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