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가 2020년 10월 28일에 우완투수인 켄달 그레이브맨의 2021년 구단 옵션을 거절을 하였는데...하루만에 1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부상에서 아직 100%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보장된 금액이 큰 2021년 구단 옵션을 거절한 대신에 보장된 금액이 적고 인센티브가 많은 새로운 계약을 맺었습니다. 2020년에 목쪽 통증으로 인해서 8월달에 공을 던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켄달 그레이브맨은 2020년에 2번의 선발 등판을 포함해서 11경기에출전해서 18.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5.79의 평균자책점과 1.23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350만달러의 2021년 구단 옵션을 실행하는 대신에 50만달러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시애틀 매리너스와 맺은 계약은 1년 125만달러의 계약이며 성적에 따라서 25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계약이라고 합니다. 구단 옵션이 거절이 되면서 바이아웃이 50만달러 지급이 된 것을 고려하면 1년 350만달러의 계약 대신에 1년 175만달러를 보장하고 인센티브 250만달러를 주는 계약을 맺었군요. 선수입장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최대 425만달러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계약 내용을 수정한 것에 대한 큰 불만은 없을것 같습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뛰던 시절에는 주로 선발투수로 뛰었던 선수지만 시애틀 매리너스는 2020년에는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활용을 하였는데...아마도 2021년에도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활용이 될 것 같다고 합니다. (9월달에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면서 10.0이닝을 던지면서 좋은 구위를 보여준 것이 이번 계약에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인상적인 싱커를 통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20년에 켄달 그레이브맨은 평균 94.8마일의 싱커와 91.7마일의 커터, 88.5마일의 체인지업, 79.9마일의 커브볼, 87.4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불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는 평균 96.4마일의 강속구를 던졌다고 합니다.) 건강하다면 좋은 구위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로 건강하게 공을 던진다면 연봉 값은 충분히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건강을 유지한 시즌이 많지 않은 것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는 2021년까지는 리빌딩의 시간을 갖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2021년에 켄달 그레이브맨이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애틀 매리너스가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많은 불펜투수들과 계약을 포기하였는데..아마도 켄달 그레이브맨과 같이 위험부담이 있는 로또픽들을 다수 영입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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