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한 모든 것을 올인하였기 때문인지 2020년에 부진한 성적을 기둔 워싱턴 내셔널스가 2021년 구단 옵션을 모두 거절을 하였습니다. 베테랑 선수들과 결별을 하고 젊은 선수들로 로스터를 채우는데 관심을 갖고 있는 모양입니다. (베테랑 선수들이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해줄 가능성이 있지만 아무래도 긴 정규시즌에서는 조금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에 구단 옵션이 거절이 된 선수는 우완 선발투수인 아니발 산체스 (Anibal Sanchez), 외야수인 애덤 이튼 (Adam Eaton), 내야수인 하위 켄드릭 (Howie Kendrick), 1루수인 에릭 테임스 (Eric Thames)라고 합니다.
외야수인 애덤 이튼은 2019년까지는 솔리드한 활약을 했기 때문에 구단 옵션이 실행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을 하였는데...2020년에 41경기에 출전해서 겨우 0.226/0.285/0.384의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구단 옵션이 거절이 되었습니다. 손가락 부상이 있었다고 하는데..코너 외야수로 뛰기에는 타격이 너무 아쉬운 상황이었습니다. 1050만달러의 옵션이 거절이 되었고 150만달러의 바이아웃이 지급이 되었다고 합니다. 일단 주전 외야수가 필요한 구단의 부름을 받지는 못할것 같고 팀의 4번째 외야수로 관심을 받을 것 같습니다. 1루수인 에릭 테임스는 2020년에 41경기에 출전해서 0.203/0.300/0.317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구단 옵션이 거절이 되었습니다. 400만달러짜리 상호 옵션이라고 하는데..구단이 일찍 거절을 하였군요. 대신 100만달러의 바이아웃이 지급이 되었습니다. 성적이 좋지 않고 포지션도 1루수나 지명타자로 제한적이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보장된 계약을 이끌어내지 못할것 같습니다. 한국 프로야구행이 더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중에 하나인 하위 켄드릭도 2021년 옵션이 거절이 되었습니다. 2020년에 25경기에 출전해서 0.275/0.320/0.385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로 벤치 멤버로 가치를 갖겠지만 6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선수로는 보이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구단 옵션이 거절이 된 대신에 225만달러의 바이아웃이 지불이 되었다고 합니다. 2021년 시즌에 돌아올것인지에 대해서는 고민해 보겠다고 대답한 것을 보면 은퇴를 고려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1984년생 우완투수인 아니발 산체스도 옵션이 거절이 되었습니다. 2018~2019년에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20년에 11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53.0이닝을 던지면서 6.6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로 메이저리그 계약을 이끌어내기 힘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17~2018년 오프시즌처럼 저렴한 계약을 맺고 재기를 노려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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