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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한다. 벤치 클리어링

LA Dodgers/Dodgers Minor

by akira8190 2013. 6. 1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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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저스의 트리플 A팀인 엘버커키가 카즈의 트리플 A팀인 맴피스 레드버드를 상대로 경기가 있었습니다. 경기에서는 8회말 대거 5득점을 하면서 13:10으로 승리했지만, 경기 중간 대규모 인원이 퇴장당하는 벤치 클리어링(bench-clearing brawl)이 발생했습니다.

3회말 엘버커키의 공격인 상황에서 선두타자로 나선 제이미 무어(Jeremy Moore)가 상대선발투수인 클레토(Maikel Cleto)에게 등쪽에 HBP를 맞았습니다.

이에 흥분한 무어가 소리를 지르며 배트를 투수인 클레토쪽으로 던지면서 벤치 클리어링의 복선을 깔아놓았습니다.

일단 엘버커키의 감독인 번디(Lorenzo Bundy)가 타이르면서 평범한 경기처럼 흘러가는듯 했습니다. 경기 후에 번디는 무어와 클레토가 과거에 악연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하는군요. 번디에 따르면 이 날 클레토의 투구는 아주 난조를 보였고, 몸쪽공을 던지지를 못할 정도로 컨트롤이 엉망이었다는군요.

3회말에 1점을 뽑은 엘버커키는 4회초에 한 점을 내줬지만, 4회말에 대거 4득점을 하면서 단숨에 8:2로 앞서는 순간이었습니다.

4회말 4득점 상황을 간단하게 나열하자면, 허레라(Elian Herrera)와 그윈(Tony Gwynn Jr.)이 볼넷으로 출루한 가운데, 바든(Brian Barden)의 안타로 허레라가 득점에 성공한 무사 1, 3루 상황에서 전 타석에서 HBP를 맞은 무어가 바뀐 투수인 론돈(Jorge Rondon)을 상대로 3런 홈런을 기록하였습니다.

이 홈런 과정에서 베이스를 도는 무어가 약간의 도발을 론돈에게 한 모양입니다.

물론 경기를 지켜봤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하는 글이 많은 가운데 무어는 어떤 제스처나 느릿한 걸음으로 베이스를 돌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일단 무어 타석에서 론돈이 무어를 상대로 몸쪽 위협구를 던진 가운데 심판에게 경고를 받은 상태였는데, 다음 타자인 셀러스(Justin Sellers)에게도 몸쪽 위협구를 던졌다고 하는군요.

이에 셀러스가 마운드로 소리를 질렀고, 론돈도 지지않겠다고 같이 고함을 질렀고, 셀러스가 마운드로 돌진하면서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는군요.

이 과정에서 주먹이 오가는 조금 심한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는데, 이로 인해 양팀 감독이 퇴장을 당하고, 론돈, 랍 존슨(Rob Johnson), 보그스(Mitchell Boggs), 고든(Dee Gordon), 레피(Aaron Laffey), 라이얼(Rusty Ryal), 무어, 셀러스가 퇴장을 당했습니다.

당시 레피와 라이얼, 보그스는 경기에 투입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벤치 클리어링 과정에서 퇴장을 당했습니다.

다른 선수들이야 그렇다고 쳐도 너무 못해서 마이너로 강등된 보그스의 경우 냉정하게 말해서 이런 일에 참가하지 않아도 되는 선수인데 이런 일에 관여를 해버렸네요.

일단 벌금이나 출장정지는 PCL 사무국에서 비디오판독과 심판의 리포트를 통해 차후에 결정된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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