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칸 서머리그 개막

오늘 도미니칸 서머리그(Dominican Summer League)가 개막했습니다.

각 팀당 72경기씩 소화하는 이 리그는 현지시간으로 8월 24일에 일정이 끝나고, 8월 26일부터 플레이오프에 들어가게 됩니다.

다저스가 지난 4월에 새로운 구단주가 취임한 이후 많은 남미 선수들과 계약하면서 이 리그가 주목을 받을 수가 있게되었는데, 일단 그 선수들이 모두 DSL Dodgers소속으로 뛰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구요.

일단 다저스의 선수들이 뛰고 있는 곳은 Campo Las Palmas라는 곳인데, 이 곳은 1987년 3월에 개장하였는데, 다저스의 이전 스프링캠프장인 베로비치(Vero Beach)를 모델로 설정하여 설립하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총 전체 면적은 250 에어커인데, 평수로 따지면 30만평이 넘는 공간인데, 저도 이 정도규모가 어느정도인지 감이 오질 않아 검색을 해보니 일산 호수공원이나 에버랜드와 거의 동일한 규모라고 하는군요.

이 곳에는 65개의 개인 방이 존재하고 식당, 클럽하우스, 웨이트 룸 등이 있다고 합니다.

도미니칸 서머리그 다저스 로스터

앞서 이야기한대로 지난 4월 이후 많은 남미 선수들과 계약한 다저스인데, 간단하게 일부 선수만 소개하겠습니다.

마이클 메디나(Michael Medina)

6피트 2인치 190파운드(계약당시에는 185파운드)의 우투우타 외야수인 메디나는 도미니칸출신으로 올해 1월말에 27만 5천불로 다저스와 계약했는데, 계약당시에 IPL(International Prospect League) 올스타전에도 참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계약당시 단단한 몸과 좋은 뱃스피드를 지녔으며, 파워를 필드 곳곳으로 뿌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합니다. 현재 중견수로 가장 어울리는 선수인데, 강한 어깨때문에 우익수에 어울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아리엘 산도발(Ariel Sandoval)

6피트 2인치 180파운드의 우투우타 중견수인 산도발은 도미니칸 출신으로 올해 1월초에 15만불에 다저스와 계약했는데, 그는 평균적인 타율과 파워를 모두 겸비할 수 있는 포텐셜을 지녔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평균이상의 주자로써 능히 중견수를 볼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일단 어깨가 강하기때문에 나중에 살이 찐다면 우익수로도 갈 수도 있다고 합니다.

특히 산도발은 밥 앵글(Bob Engle)과 페트릭 게레로(Patrick Guerrero)가 다저스로 온 이후에 처음으로 영입한 선수이다.

데니스 산타나(Dennis Santana) & 카를로스 아퀴노 (Carlos Aquino) & 라파엘 고메즈 (Rafael Gomez)

http://ladodgers.tistory.com/3048

그 외에 DSL로스터에 있는 선수도 있고, 없는 선수도 있는데, 오션님이 정리해둔걸 링크겁니다.

http://ladodgers.tistory.com/3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