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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월드시리즈 6차전 탬파베이 레이스의 선발투수인 블레이크 스넬 (Blake Snell)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10. 2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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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에 LA 다저스에게 실점을 하면서 월드시리즈 5차전을 내준 탬파베이 레이스가 6차전 선발투수로 월드시리즈 2차전 선발투수였던 블레이크 스넬을 예고하였습니다. 1~4회까지는 매우 좋은 피칭을 하였지만 5회 투구수가 증가하면서 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교체가 되었던 블레이크 스넬은 4일 휴식후에 등판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커맨드가 좋다면 충분히 많은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팀의 패하면 시리즈가 끝나는 상황에서 평정심을 유지하고 공을 던질 수 있을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월드시리즈 2차전때 블레이크 스넬은 4.2이닝을 던지면서 2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2실점을 하였는데..2개의 안타중에서 1개가 크리스 테일러에게 허용한 홈런이었습니다. 이후에 무키 베츠에게 볼넷, 코리 시거에게 안타를 허용한 이후에 닉 앤더슨으로 교체가 되었습니다.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기는 했지만 1차전/5차전 선발투수였던 타일러 글래스나우처럼 안정적인 컨트롤과 커맨드를 보여주지 못했던 투수로 LA 다저스의 타자들은 아마도 초반에 삼진을 당하더라도 투구수를 늘리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2차전 경기처럼 4~5회에 약간 체력이 하락한 블레이크 스넬을 공략하는 전략을 쓸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물론 5차전 경기처럼 초반부터 다저스의 타자들이 점수를 만들어낸다면 더 없을 좋겠지만...블레이크 스넬은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5차례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였고 24.1이닝을 던지면서 18개의 안타와 14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5.2이닝을 던지기는 하였지만 이후에는 모두 4~5이닝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간 투수로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도 많은 이닝을 던지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5차전 경기에 디에고 카스티요가 1.1이닝을 던지기는 하였지만 닉 앤더슨과 피트 페어뱅크스를 아끼는 선택을 하였기 때문에 6차전에 이들 핵심 불펜투수들에게 멀티이닝을 던지게 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특출난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이기는 하지만 커맨드와 컨트롤이 흔들리고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다저스의 타자들이 충분히 좋은 공략을 해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저스의 좌타자들이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는 좌투수를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패배하면 월드시리즈 우승 실패라는 부담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에 초반에 무너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지난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다저스가 한차례 상대를 하면서 블레이크 스넬의 장점과 단점을 잘 분석하였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정규시즌 커리어 성적만 놓고 보면 다저스의 선두타자인 무키 베츠가 23타수 7안타 1홈런, 3볼넷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일 경기에서도 무키 베츠와 코리 시거가 첫타석에서 큰 일을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다저스가 6차전에 불펜 게임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초반에 점수를 만들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입니다. 블레이크 스넬이 좌투수이기 때문에 LA 다저스는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크리스 테일러를 모두 라인업에 포함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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