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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월드시리즈 5차전 LA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클레이튼 커쇼 (Clayton Kersh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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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dgers 2020. 10. 26.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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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최악의 역전패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침체가 된 LA 다저스가 5차전 선발투수로 클레이튼 커쇼를 예고하였습니다. 1차전 선발투수로 등판을 시킬때부터 5차전 선발투수, 7차전 불펜투수로 기용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기 때문에 전혀 이상하지 않은 선택입니다. (4일 휴식후에 등판입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챔피언쉽 시리즈에서 허리쪽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4치전에 좋은 피칭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지난 월드시리즈 1차전에는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6.0이닝을 던지면서 단 2개의 피안타와 1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삼진은 8개) 5회에 슬라이더가 한가운데로 들어가면서 케빈 키어마이어에게 홈런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슬라이더를 통해서 상대팀 타선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두 78개의 공을 던진 이후에 교체가 되었고 4일간의 휴식을 가졌기 때문에 허리쪽에 문제가 재발하지만 않으면 좋은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2020년 포스트시즌 4경기를 봤을때..투구수가 70개에 근접하면 실투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공격적인 피칭을 통해서 투구수를 줄이는 것이 필요해 보이기는 합니다. 오늘 LA 다저스의 불펜투수들이 녹아내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많은 이닝을 던져줄 필요도 있는데...참 상황이 복잡합니다. 해결책은 단 1개 뿐입니다. 초반에 타자들이 많은 득점을 만들어내는 것...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클레이튼 커쇼는 케빈 키어마이어에게 홈런하였고 선두타자로 출전했던 얀디 디아즈에게 안타를 한개 허용하였습니다. 4차전에 LA 다저스의 선발투수가 좌완투수 훌리오 유리아스였던 것을 고려하면 5차전 라인업도 4차전과 거의 비슷할것 같습니다. (직구와 슬러브를 주무기로 사용하고 높은쪽 스트라이크존의 활용이 많은 훌리오 유리아스와 낮은쪽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하는 클레이튼 커쇼라는 점은 다저스 입장에서는 그나마 다행이군요.)

 

다저스의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그나마 경험이 많은 클레이튼 커쇼가 선발투수로 등판한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클레이튼 커쇼이기 때문에 1회의 피칭이 중요할것 같은데...불안함을 지울수는 없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과거 샌디에고 파드리스에서 뛰었기 때문에 훌리오 우리아스를 상대한 경험이 많았던 헌터 렌프로가 홈런을 만들어내면서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분위기를 살려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아마도 내일 경기에서도 헌터 레프로와 마누엘 마고와의 승부가 중요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규시즌 커리어 동안에 마누엘 마고는 클레이튼 커쇼에게 22타수 5안타를 기록하고 있으며 헌터 렌프로는 22타수 3안타 1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LA 다저스의 타자들에 초반에 점수 좀 만들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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