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와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4차전 경기 전에 라인업에 약간에 변화가 생겼는데...중견수로 출장할 예정이었던 코디 벨린저가 지명타자로 출전을 하였고 지명타자로 출전할 예정이었던 AJ 폴락 (AJ Pollock)이 중견수로 출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3차전이 끝난 이후에 잠을 자는 과정에서 등쪽에 문제가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경기전에 물리 치료를 받았다고 하는데...타석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수비를 하는 과정에서는 등쪽에 통증이 남아있기 때문에 지명타자로 출전을 하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음..이해가 되지 않는데...스윙을 할때 문제가 없는데..왜 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통증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타석에서의 모습을 보니...스윙을 할때도 등쪽에 통증이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오늘도 팀의 6번타자로 출전한 코디 벨린저는 타석에서 고의 사구를 1개 얻기는 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힘이 없는 땅볼타구들이 많았습니다.) 4타수 무안타가 문제가 아니라...몸전체를 사용하는 스윙의 다이나믹함이 조금 없어 보이는 것이 남은 월드시리즈에서도 좋은 활약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였습니다. 오늘 경기가 끝난 이후에 물리치료를 받았을것 같은데..5차전 경기전에 몸이 얼마나 회복이 되었을지 의문입니다. 만약 일요일 경기에도 수비를 할수 없는 몸이라면 다저스가 그동안 5번타자로 출전시켜온 윌 스미스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야 합니다. (최근 타석에서 삼진도 많은 편이고 운이 없는 타구가 많았던 것을 고려하면 윌 스미스가 하루 휴식을 갖는 것도 선수에게 좋은 일 같아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범하기도 하였고...) 제가 보기에는 저스틴 터너도 지명타자로 출전해야 할 몸으로 보이는데...전체적으로 포스트시즌이 길어지면서 선수들의 몸이 고장이 나는 느낌입니다. 코디 벨린저의 경우 정규시즌 막판에도 타격 연습을 하면서 등쪽에 통증이 발생한 적이 있었는데..그때도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조금 시간이 필요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과거 포스트시즌 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2020년 포트스시즌 16경기에 출전해서 0.220/0.333/0.492, 4홈런, 12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코디 벨린저는 월드시리즈 1차전때 5차전 선발투수로 내정이 되어 있는 타일러 글래스나우에게 홈런을 만들어내기도 했는데...몸 컨디션이 좋지 않기 때문에 5차전에서는 좋은 활약을 기대하기 힘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코디 벨린저는 타일러 글래스나우를 상대로 3개의 안타를 만들어냈는데..모두 홈런일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공격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내셔널리그 골드 글러브 후보로 선정이 되었을 정도로 코디 벨린저가 중견수로 좋은 수비를 보여주는 선수인데..과연 AJ 폴락이나 크리스 테일러가 코디 벨린저의 수비 공백을 메워줄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오늘 9회에 크리스 테일러의 허접한 송구를 보면서 코디 벨린저가 생각났습니다. 비거리가 짧은 안타였기 때문에 코디 벨린저였다면 홈으로 정확한 송구를 할수 있었을 것 같은데..그리고 랜디 아로사레나가 홈으로 들어올 시도도 하지 않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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