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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마일의 싱커와 93.1마일의 커터를 던진 켄리 잰슨 (Kenley Jansen)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10. 2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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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2로 다저스가 앞서 있었기 때문에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LA 다저스는 9회말에 켄리 잰슨을 마무리 투수로 등판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랜디 아로사레나에게 실투를 던지면서 홈런을 허용하기는 하였지만 켄리 잰슨은 충분한 휴식을 취했기 때문인지 오늘 경기에서 좋은 구속을 보여주면서 남은 월드시리즈 기간 동안에 다저스가 켄리 잰슨을 활용하는데 망설임을 갖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9회에 등판한 켄리 잰슨은 4명의 타자에게 15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중 11개가 스트라이크존에서 형성이 되었고 최고 구속도 좋았던 8월달의 모습을 회복하였습니다. 정규시즌과 디비전 시리즈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전 다저스의 투수코치인 릭 허니컷과 A+팀의 스승인 찰리 허프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하는데 그것이 좋은 결과로 연결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7개의 싱커와 8개의 커터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싱커는 92.6마일~95.2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커터는 89.9마일~93.1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92마일의 커터와 94마일의 싱커를 던졌다고 말을 할수 있었습니다.) 랜디 아로사레나에게 홈런을 허용한 공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커맨드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마무리한 이후에 오스틴 반스를 포함해서 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과정에서도 기분이 나빠 보이지 않더군요. (최근 부진할때는 경기를 어렵게 마무리한 날은 표정에 그래도 기분이 나타났었는데...) 켄리 잰슨이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세이브를 기록할수 있었던 것은 커터라는 확실한 구종을 갖고 있었던 것도 있었지만...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커맨드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예전에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툴 랭킹을 보면 내셔널리그 컨트롤 1위가 잭 그레인키, 2위가 클레이튼 커쇼, 3위가 켄리 잰슨이었죠.)

 

현지시간으로 10월 17일 경기에 등판해서 1.0이닝을 던진 이후에 5일간의 휴식일을 갖고 6일만에 등판을 하였기 때문에 경기 감각이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경기 감각이 떨어진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고 오히려 충분한 휴식기간에 과거의 투구 매커니즘을 회복할수 있었는지...구속이 회복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과거처럼 다저스가 멀티이닝을 던지게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최소한 월드시리즈에서 긴박한 상황에 등판할때 주저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지난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겪었던 굴욕을 반복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등판해서 1.0이닝을 던지기는 했지만 투구수가 15개로 많지 않았기 때문에 켄리 잰슨은 4차전에도 등판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공을 등판해서 15~20개 정도의 공을 던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오늘 경기에서 다저스가 앞서 있을때 등판하는 블루스더 그라테롤과 브레이크 트라이넨이 각각 14개, 7개의 공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기 때문에 역시나 4차전에 등판해서 1이닝을 던지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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