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챔피언쉽 시리즈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이후에 한동안 LA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자리에서 밀려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켄리 잰슨이 최근 몇경기에서 준수한 구속을 보여주면서 포스트시즌 3차전부터 다시 마무리 투수로 등판을 하기 시작하였는데...아쉽게도 3차전 경기에 이어서 4차전 경기에서도 실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LA 다저스의 팬들에게 실망감을 주었습니다. 3차전 경기에서 랜디 아로사레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것으 랜디 아로사레나가 실투를 놓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별다른 불만은 없었는데...오늘 경기에서는 정규시즌에 좋은 타격을 보여주지 못했던 케빈 키어마이어와 브렛 필립스를 상대로 공략을 당했기 때문에...추후 월드시리즈에서 다시 중요한 순간에 등판을 할수 있을지 의문을 갖게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켄리 잰슨은 0.2이닝을 던지면서 2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2실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4차전에 던진 21개의 공중에서 단 12개의 공만이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스트라이크 비율이 좋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랜디 아로사레나를 상대로 최고 94마일의 커터를 던지기는 했지만 80마일 후반대의 커터도 많았을 정도로 오늘 경기의 구속도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물론 경기는 다저스의 수비 실책으로 결론이 나기는 했지만 켄리 잰슨의 피칭 내용이 좋지 않았던 것도 다저스가 패배를 한 이유중에 하나였습니다. 한팀의 마무리 투수라면 정규시즌에 0.196/0.305/0.392의 타격 성적을 기록하였고 지난 10월 7일 이후에 처음으로 타석에 들어선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하지는 말았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경기는 다저스의 투수진 활용이 좋지 못했던 것이 패배의 1차 원인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켄리 잰슨이 2020년에 한경기 15개이상의 투구수를 기록하면 피안타율이 크게 증가하고...연속경기 등판하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것을 다저스 팬들이라면 잘 알고 있는데...3차전 등판에 이어서 연속경기에 출전시킨 점...그리고 많은 투구수를 던지게 한점은 좀 아쉬운 판단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원죄는 훌리오 유리아스의 교체 타이밍이었는데...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다저스의 투수중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훌리오 유리아스를 5회 2사후에 주자 없는 상황에서 교체를 시킬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입니다. 헌터 렌프로에게는 홈런을 허용하였지만 이후 2명의 타자를 잘 처리하면서 주자가 없는 상황이었는데...투수교체는 한타임 빠른 것이 좋다는 말이 있지만..결국 한타임 빠른 교체를 하게 되면서 이후에 불펜진 등판이 꼬이게 되었고..결국 한타자를 잡고 이닝을 잠시 벤치에서 쉬고 등판한 불펜투수인 블레이크 트라이넨이 6회에 고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위기 상황에서 등판한 페드로 바에스는 3점 홈런을 허용하였고....여기서 또 이해가 되지 않는것이..7회에 다저스가 역전을 시킨 상황에서...벤치에 앉아있었던 페드로 바에스를 7회말에 또다시 마운드에 등판을 시킬 이유가 있었는지 의문입니다. 다저스에 좌완 불펜투수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페드로 바에스가 6회를 깔끔하게 막았던 투수도 아니고...오늘 경기 투수진 교체는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는 교체였습니다.
5타수 4안타를 기록한 코리 시거 (Corey Seager) (3) | 2020.10.26 |
---|---|
포스트시즌에서 12개의 홈런을 기록한 저스틴 터너 (Justin Turner) (0) | 2020.10.26 |
등쪽에 문제가 발생한 코디 벨린저 (Cody Bellinger) (1) | 2020.10.25 |
LA 다저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월드시리즈 4차전 (3) | 2020.10.25 |
2경기 연속으로 좋은 피칭을 보여준 워커 뷸러 (Walker Buehler) (0) | 2020.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