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내야수인 마이크 브로소 (Mike Brosseau)의 2020년 시즌

1994년생인 마이크 브로소는 5피트 10인치, 20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하고 2016년에 논-드래프트 자유계약선수로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유틸리티 선수입니다. 마이너리그에서 빠르게 높은 타율을 보여주면서 빠르게 통과하는 모습을 보여준 마이크 브로소는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였고 벤치 멤버로 자신의 가치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LA 다저스처럼 탬파베이 레이스도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고..플래툰을 선호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었습니다.) 2020년 정규시즌에서는 36경기에서 0.302/0.378/0.558, 5홈런, 12타점을 기록한 마이크 브로소는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는 9경기에서 0.222/0.300/0.389의 성적을 기록하였는데..단 1개의 홈런이 바로 아롤디스 채프먼에게 만들어낸 홈런으로 탬파베이 레이스가 양키스를 제압하고 디비전 시리즈를 가져오는 결정적인 홈런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큰 타구들을 잘 만들어내고 있지만 그만큼 삼진이 많은 타자이기 때문에 이점을 다저스의 투수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습니다.

 

우투우타의 선수로 2020년에 좌투수에게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투수를 상대로는 0.273/0.373/0.386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는 0.333/0.383/0.738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로 다저스의 좌투수들을 괴롭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좌투수를 상대로 볼넷이 별로 없이 삼진이 많은 것을 보면 엄청나게 큰 스윙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2020년에 마이클 브로소는 홈경기보다 원정경기에서 휠씬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월드시리즈가 열리는 글로브 라이프 필드는 사실상 원정구장이기 때문에 오히려 마이크 브로소에게는 유리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구장이 크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코너 외야수 수비도 가능한 선수지만 시즌 대부분을 1루수, 2루수, 3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월드시리즈에서도 다양한 포지션으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3개 포지션에서 모두 평균보다 약간 좋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케빈 캐시 감독의 작전을 가능하게 해주는 선수입니다. 5피트 10인치, 215파운드의 작고 단단한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도루를 많이 기록할수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

 

2019년 6월 23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9년 인터리그때 LA 다저스를 상대로 1경기에 대타로 출전해서 1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메이저리그 경험이 많은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다저스 투수들은 처음 상대하는 투수들이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처음 대결할때는 투수가 유리하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재 LA 다저스의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는 투수를 상대로 타격을 한 것도 2019년 단 한번 뿐인데...훌리오 우리아스에게 삼진을 당한 것이 전부입니다. 일단 좌투수인 훌리오 우리아스 입장에서는 과거에 한차례 삼진을 잡아낸 경험이 있는 것이 큰 자산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