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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의 불펜투수인 피트 페어뱅크스 (Pete Fairbanks)의 2020년 시즌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10.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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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의 우완 불펜투수인 피트 페어뱅크스는 1993년생으로 2015년 드래프트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9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피터 페어뱅크스라고 표기한 곳도 있습니다.) 2017년에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2019년에 마운드로 돌아온 피트 페어뱅크스는 마이너리그에서 불펜투수로 압도적인 구속을 보여주면서 빠르게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고 2019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내야수 유망주인 닉 솔락 (Traded by Rangers to Rays for 2B Nick Solak)과 트래이드가 된 선수입니다. 당시에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선택이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2020년에는 개선된 제구력을 보여주면서 팀의 핵심 불펜투수로 자리를 잡으면서 닉 솔락의 그림자를 모두 지운 상태입니다. 2020년 정규시즌에 27경기에 등판해서 26.2이닝을 던진 피트 페어뱅크스는 2.70의 평균자책점과 1.39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팀의 마무리 투수로 뛰면서 6경기에 출전해서 8.1이닝을 던지면서 2.16의 평균자책점과 1.20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7년까지 선발투수로 뛰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는 멀티이닝을 소화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월드시리즈에서도 중요한 순간에 등판해서 멀티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9이닝당 13.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4.7개의 볼넷과 0.7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많은 볼넷이 아쉽기는 하지만 특출난 구위를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8~9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로 자리를 잡는 느낌입니다. 2020년에는 평균 97.5마일의 직구와 함께 87.2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습니다. 매우 각도큰 슬라이더가 주무기로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볼넷 허용을 줄일수 있다면 마무리 투수 자리를 차지할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강력한 구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우타자/좌타자 모두에게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지만 상대적으로 우타자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우타자를 상대할때 직구의 커맨드가 조금 더 흔들렸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좌타자를 상대로는 0.191/0.309/0.29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우타자를 상대로는 0.259/0.355/0.31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LA 다저스를 상대로 2경기에 등판한 피트 페어뱅크스는 1.1이닝을 던지면서 5개의 피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에 다저스를 상대로 공을 던졌을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LA 다저스의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는 타자들을 상대로는 8타수 4안타를 허용할 정도로 좋지 못했습니다. 물론 2020년의 피트 페어뱅크스는 다른 투수이기는 합니다. 다저스의 타자중에서 코리 시거가 2타수 2안타로 피트 페어뱅크스를 잘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에드윈 리오스가 1타수 1안타,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1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기후반에 다저스가 에드윈 리오스를 대타 요원으로 활용할수도 있겠군요.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에드윈 리오스의 눈감고 스윙에 매칭이 잘 될 수도 있는 투수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윌 스미스와 무키 베츠는 피트 페어뱅크스를 상대로 볼넷을 한번씩 만들어낸 적이 있는 타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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