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승 2패로 시작해서 시리즈를 역전한 13개팀

오늘 경기에서 LA 다저스가 또다시 패배를 하게 되면서 2020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쉽 시리즈에서 0승 2패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7전 4선승제에서 0승 2패가 되었다는 것은...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가능성이 10%도 되지 않는다는 말로 받아 들여도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남은 5경기에서 4승을 거둬야 한다는 말이니까요. 애틀란타의 방망이는 여전히 핫하고 애틀란타의 불펜 승리조는 여전히 강합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역사상 첫 2경기를 내준팀이 시리지를 차지한 경우가 13번 존재하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최선의 플레이를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2004년의 보스턴 레드삭스입니다.) 그리고 13번의 시리즈 대역전중에서...다저스가 3번이나 이름을 올릴 정도로 다저스는 역전승을 많이 했습니다.

 

2004년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쉽 시리즈의 보스턴 레드삭스
양키스를 상대로 0승 3패에서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그리고 그 유명한 데이브 로버츠의 "The Steal"이 있었던 포스트시즌입니다. 아마도 3차전/4차전 시작전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때의 경험담을 선수들에게 해주겠죠.

 

1996년 월드시리즈의 뉴욕 양키스
2연패이후에 양키스는 4연승을 합니다. 당시의 상대팀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그렉 매덕스가 뛰던 시절의 애틀란타입니다.

 

1986년 월드시리즈의 뉴욕 메츠
1985년 월드시리즈의 캔자스시티 로열스
1985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쉽 시리즈의 캔자스시티 로열스
1985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쉽 시리즈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1981년 월드시리즈의 LA 다저스
양키스에게 2연패를 당한 이후에 4연승을 하였습니다. 당시에는 페르난도 발렌수엘라가 뛰던 시절입니다.

 

1978년 월드시리즈의 뉴욕 양키스
1971년 월드시리즈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1965년 월드시리즈의 LA 다저스
2연패 이후에 7차전 승부끝에 승리를 하였습니다. 당시에는 돈 드라이스데일과 샌디 쿠펙스가 뛰던 시절로 샌디 쿠펙스는 2일 휴식후에 월드시리즈 7차전 완봉승을 거두면서 월드시리즈 MVP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1958년 월드시리즈의 뉴욕 양키스
1956년 월드시리즈의 뉴욕 양키스

 

1955년 월드시리즈의 브루클린 다저스
1~2차전을 내준 이후에 7차전에 승리하면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브래클린 다저스 역사상 첫우승이며 마지막 우승이었다고 합니다. 당시에 재키 로빈슨이 다저스에서 뛰고 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