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영입한 투수중에 한명인 로스 스트리플링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그럴 생각이 없는 모양입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로스 앳킨스 단장에 따르면 로스 스트리플링의 논텐더 여부는 오프시즌에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로스 스트리플링의 영입을 위해서 팀의 Top 15~20위권 유망주인 켄달 윌리엄스 (Kendall Williams)를 넘겨준 것을 고려하면 어쩌면 당연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2020년에 210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로스 스트리플링은 2020년 시즌이 풀타임 4년차인 선수로 2022년까지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이 보유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체인지업의 그립에 변화를 주면서 초반 몇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직구의 커맨드가 흔들리면서 시즌 중반부터 난타를 당했고 8월말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LA 다저스에서 33.2이닝을 던지면서 5.6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던 로스 스트리플링은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이후에는 2번의 선발등판을 포함해서 5경기에 등판해서 15.2이닝을 소화하였고 6.32의 평균자책점과 1.60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다저스에서 고전했던 이유인 홈런이 많은 점은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볼넷과 피안타의 허용이 증가하면서 효율적인 피칭을 하지 못했습니다. 일단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1년에 선발투수로 고려할지 또는 멀티이닝을 던지는 투수로 고려할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LA 다저스가 로스 스트리플링은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넘기면서 2명의 추후 지명선수를 받기도 하였는데..켄달 윌리엄스외에 누구를 받게 될지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 성장 포텐셜이 높은 켄달 윌리엄스를 받았기 때문에 의미있는 선수가 추적으로 LA 다저스로 올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추진이 되었던 LA 에인절스로의 트래이드가 불발이 되었을때 풀타임 선발투수로 뛸 수 있는 기회를 잃은 것에 대해서 아쉬움을 표현했던 로스 스트리플링인데...2020년에 풀타임 선발투수로 뛸 기회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피칭을 한 것을 보면...추후에는 선발투수보다는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더 자주 보여주게 될 것 같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고 마이너리그에서 토미 존 수술로 인해서 1년이상 결장을 하면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기 때문에 나이에 비해서 서비스 타임이 부족한 편인데..2020년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메이저리그에서 많은 연봉을 받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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