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근 통증이 발생한 애덤 듀발 (Adam Duvall)

오늘 LA 다저스와의 챔피언쉽 시리즈 1차전 선발 좌익수로 출전한 애덤 듀발이 2회 첫타석에서 스윙을 하는 과정에서 옆구리 통증이 발생해서 교체가 되었습니다. 스윙후에 바로 통증을 호소한 것을 보면 통증이 상당한 것으로 보이는데...과연 남은 포스트시즌 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룰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경기에서는 바로 크리스티안 파셰 (Cristian Pache)로 교체가 되었습니다. 애틀란타의 좌익수로 인상적인 파워와 솔리드한 좌익수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18~2019년의 부진을 극복하고 2020년에 애틀란타의 주전 좌익수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인데...제 생각에 최소한 이번 챔피언쉽 시리즈 출전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감독인 브라이언 스니커에 따르면 사근통증이 발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에 애덤 듀발은 57경기에 출전해서 0.237/0.301/0.532, 16홈런, 33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부위가 조금 다를수도 있겠지만 옆구리 통증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애덤 듀발이 교체가 되면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크리스티안 파셰를 중견수로 뛰게 하였으며 기존 중견수였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를 우익수로 기존 우익수였던 닉 마카키스를 좌익수로 이동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인 글로브 라이프 필드가 엄청나게 큰 외야를 갖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크리스티안 파셰의 출전으로 중견수 수비는 보강이 되었지만 타선의 약화는 피할수 없었습니다. (크리스티안 파셰는 2개의 볼넷과 1개의 삼진을 기록한 이후에 파블로 산도발로 교체가 되었습니다. 브루스더 그래테롤에게 삼진을 당할때보니 아직 타석에서 자신감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내일 몸 상태를 보면 결정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만약 애덤 듀발이 이번에 챔피언쉽 로스터에서 제외가 되면 다음 라운드인 월드시리즈에도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구단에서 신중한 선택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포스트시즌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중에서 외야수 수비가 되는 선수는 엔더 인시아테입니다. 2020년에 0.190/0.262/0.250의 성적을 2020년에 보여주었기 때문에 수비에서는 기여를 할수 있겠지만 타격에서는 뭔가를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출전한 마르셀 오수나를 좌익수로 출전을 시킬수도 있겠지만 수비가 좋지 못한 선수이기 때문에 좋은 선택은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애틀란타의 홈페이지를 보면 오늘 3루수로 승부를 결정짓는 홈런을 기록한 오스틴 라일리를 좌익수로 출전을 시키는 것도 고려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찰리 컬버슨이나 파블로 산도발이 3루수로 출전을 할수 밖에 없을 겁니다. 또는 애덤 듀발이 로스터에서 제외가 된다면 내야 유틸리티 자원이 요한 카마고를 승격을 시켜서 3루수로 출전시키는 선택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오늘 경기에서 애덤 듀발의 도움없이 팀이 승리를 하였기 때문에 2차전에 앞서서 어떤 결정을 할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