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포스트시즌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2020~2021년 오프시즌의 중요한 내용 한가지가 발표가 되었습니다. 2020~2021년 오프시즌에 메이저리그 구단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선수가 그것을 수락했을 경우에 189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선수가 구단의 제안을 수락할 경우에 1780만달러의 연봉을 2020년에 받은 것을 고려하면 약 110만달러가 상승한 금액입니다. 최근 몇년간 가장 큰 금액이 상승하였습니다. 그만큼 메이저리그에 고액 연봉을 받는 선수들이 상승했다는 말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의 CBA 협상으로 인해서 메이저리그 상위 연봉을 받는 125명의 평균연봉으로 퀄리파잉 오퍼 금액이 결정이 되는데...2020~2021년 오프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수중에서 구단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선수는 10일 이내에 수락을 할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2018~2019년에는 류현진이 수락하였으며 2019~2020년에는 호세 어브레유와 제이크 오도리지가 수락한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일단 정확한 날짜는 월드시리즈가 끝난 이후에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선수가 타구단으로 이적하게 된다면 원 소속팀은 드래프트 보상픽을 받게 되고..새로운 소속팀은 드래프트 픽과 해외 유망주 영입을 위한 보너스 풀을 잃게 됩니다. (사치세를 초과한 구단인지 잃게 되는 드래프트픽 순서와 해외 유망주 계약을 위한 보너스 풀에 영향을 줍니다. LA 다저스는 2020년 시즌에 사치세 기준선을 초과한 구단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염병 사태로 인해서 2020~2021년 오프시즌이 냉각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예년에 비해서 퀄리파잉 오퍼를 받는 선수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 보이지만...메이저리그 최고의 포수인 J.T. 리얼무토 (J.T. Realmuto), 신시네티 레즈의 에이스 트레버 바우어 (Trevor Bauer)등은 퀄리파잉 오퍼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휴스턴의 조지 스프링어 (George Springer), 양키스의 DJ 르메유휴 (DJ LeMahieu)도 퀄리파잉 오퍼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클랜드의 마커스 시미언 (Marcus Stroman)도 가능한 선수라고 판단을 하였는데...2020년에 워낙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LA 다저스의 무키 베츠도 연장계약을 맺지 않았다면 당연스럽게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겠지만...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외부에서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선수를 영입하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넬슨 크루즈와 마르셀 오수나의 경우는 이미 퀄리파잉 오퍼를 한차례 받은 선수로 추가적으로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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