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쉽 시리즈에 진출한 휴스턴 애스트로스

2020년 정규시즌에서 29승 31패를 기록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정규시즌 36승 24패를 기록하였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2020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쉽 시리즈에 선착을 하였습니다. 내일 뉴욕 양키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승자가 월드시리즈 진출을 위한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인 전력은 휴스턴 애스트로스보다 뉴욕 양키스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더 좋지만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사무국의 보호를 받는 구단이기 때문에 예상밖의 결과가 계속해서 나올수도 있습니다. 정규시즌 성적이 좋은 미네소타 트윈스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상대로 계속해서 시리즈를 가져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LA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낮경기이기 때문인지 이번 디비전 시리즈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많은 장타를 기록하면서 33득점이나 만들어냈습니다. 과연 이 핫한 방망이가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홈구장인 펫코 파크에서도 터져줄지가 중요할것 같습니다.

 

2020년에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쉽 시리즈에 진출하게 되면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4년 연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쉽 시리즈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과 2019년에는 승리해서 월드시리즈에 진출을 하였고 2018년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에게 패배를 하였습니다.)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은 것은 확실히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게릿 콜이 뉴욕 양키스로 이적하고 저스틴 벌랜더가 토미 존 수술로 이탈한 상황에서 또다른 선발투수인 잭 그레인키도 팔이 좋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챔피언쉽 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방망이 덕분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은데...오늘 경기에서도 14개의 안타를 기록하면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주전 타자들인 조지 스프링어-호세 알투베-마이크 브랜틀리-알렉스 브레그먼-카일 터커-카를로스 코레아는 2020년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4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율리 구리엘, 조시 레딕, 마틴 말도나도만를 제외하면 미친 타격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챔피언쉽 시리즈에서 상대할 예정인 뉴욕 양키스나 탬파베이 레이스보다는 하루 더 휴식을 갖게 되었다는 것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는 확실하게 긍정적인 부분인데...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투수들이 챔피언쉽 시리즈에서 좋은 피칭을 할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2020년에 각성한 프람버 발데스와 함께 선발진을 이끌어줄 잭 그레인키가 건강을 회복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지난 겨울 사인 훔치기 스캔들에게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최고 밉상이 되었던 카를로스 코레아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20타수 10안타 4홈런, 12타점으로 미친 활약을 해주고 있군요. 추후에 다저스와 경기할 일이 생긴다면 브루스더 그래테롤이 시원한 세레모니 한번 해 줄 일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