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파드리스의 불펜투수인 드류 포머란츠 (Drew Pomeranz)의 2020년 시즌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좌완 불펜투수인 드류 포머란츠는 2019년 후반기에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불펜투수로 전향한 이후에 폭발적인 구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4년 3400만달러의 거대한 계약을 맺은 선수입니다. 그리고 2020년에 주로 8-9회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몸값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6피트 5인치, 246파운드의 큰 신장에서 던지는 직구와 커브볼이 주무기인 선수로 과거 클리블랜드와 뉴욕 양키스에서 앤드류 밀러의 역할을 샌디에고 파드리스에서 하고 있다고 보면 정확합니다. 특출난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역시나 볼넷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이점을 적극적으로 활용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2020년 정규시즌에 18.2이닝을 던지면서 1.4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드류 포머란츠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포스트시즌 3경기에 모두 등판을 해서 3.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LA 다저스가 여전히 좌투수에게 단점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다저스와의 디비전 시리즈에서도 거의 매경기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드류 포머란츠의 공략 여부가 LA 다저스의 디비전 시리즈 결과를 결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9이닝당 14.0개의 볼넷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4.8개의 볼넷과 0.5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삼진이 개선이 된 만큼 볼넷의 허용이 증가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과거에 비해서 커브볼의 컨트롤이 좋지 못했기 때문인지 2020년에는 직구의 구사 비율이 많이 증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0년에 드류 포머란츠는 평균 94.7마일의 직구와 84.2마일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습니다. 우타자/좌타자 모두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지만 좌타자이기 때문에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0.146/0.263/0.20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143/0.250/0.14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디비전 시리즈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에서 치뤄질 예정인데 아쉽게도 드류 포머란츠는 원정경기에서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홈경기에서는 0.378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541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LA 다저스를 상대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16경기에 등판한 드류 포머란츠는 55.1이닝을 던지면서 4.07의 평균자책점과 1.28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과거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고전한 기록이 포함이 되어서 평균자책점이 높을 뿐 현재 다저스의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타자들을 상대로 94타수 16안타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강한 타자를 찾는다면 코디 벨린저가 7타수 3안타 2볼넷으로 드류 포머란츠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크리스 테일러가 12타수 5안타 3홈런으로 드류 포머란츠의 천적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저스틴 터너가 16타수 3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다른 선수들은 대부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무키 베츠는 4타수 무안타, AJ 폴락은 8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리 시거는 13타수 1안타, 따라서 코디 벨린저와 크리스 테일러를 피해서 등판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