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파드리스의 불펜투수인 에밀리오 파간 (Emilio Pagan)의 2020년 시즌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우완 불펜투수인 에밀리오 파간은 6피트 2인치, 208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1991년생 투수입니다. 늦은 나이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였지만 솔리드한 구위를 바탕으로 2019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의 마무리 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2019-2020년 오프시즌에 샌디에고 파드리스로 트래이드가 된 선수입니다. (Tampa Bay Rays traded RHP Emilio Pagan to San Diego Padres for C Logan Driscoll and CF Manuel Margot) 여전히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직구가 2019년만큼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기대만큼의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에는 3경기 모두 등판을 해서 3.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LA 다저스와의 디비전 시리즈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다저스를 상대로 4.0이닝을 던지면서 단 한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디비전 시리즈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9이닝당 9.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3.7개의 볼넷과 1.6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홈런과 볼넷의 허용이 많았기 때문에 2019년의 성적을 다시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평균 94.5마일의 직구와 86.6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기 때문에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꾸준하게 7회에 등판을 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슬라이더는 여전히 플러스 구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직구가 좋은 커맨드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직구와 슬라이더를 던지는 투수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좌타자에게 단점을 보여주었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0.575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706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따라서 우타자들이 연속적으로 출전하는 타순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LA 다저스를 상대로 8경기에 등판한 에밀리오 파간은 10.2이닝을 던지면서 1.69의 평균자책점과 0.66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2개의 홈런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안타 허용이 5개로 적었던 것이 성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다저스의 타자들을 상대로 33타수 5안타를 기록하고 있는데 무키 메츠가 8타수 2안타, 코디 벨린저가 3타수 1안타 1홈런, 앤리케 에르난데스가 3타수 1안타 1홈런, 코리 시거가 3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다른 다저스 선수들은 에밀리오 파간을 상대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상위타선에서 공략을 해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샌디에고 파드리스 입장에서는 하위 타순을 상대할때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