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오늘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서 승리하면서 2승 무패로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밀워키 브루어스가 시즌 막판까지 포스트시즌 경쟁을 하는 과정에서 에이스인 코빈 번즈와 셋업맨이 데빈 윌리엄스가 부상으로 이탈을 하였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LA 다저스의 우세를 점쳤는데...와일드카드 시리즈 1~2차전을 보면 확실히 다저스의 전력이 밀워키 브루어스보다는 좋더군요. 밀워키 브루어스의 경우 2020년에 단 한번도 5할보다 높은 승률을 기록한 적이 없었던 구단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것에 감사해야 할것 같습니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유일한 장점이 강력한 불펜투수진이었는데 데빈 윌리엄스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장점을 살릴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오늘 와일드카드 2차전에서는 양팀의 선발투수인 클레이튼 커쇼와 브랜든 우드러프가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면서 많은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5회 LA 다저스가 연속안타를 만들어내면서 브랜든 우드러프를 공략한 덕분에 승리할수 있었습니다. 물론 상대팀 3루수인 루이스 유리아스의 실책이 큰 몫을 차지했습니다. 2019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실책을 한 트렌트 그리샴은 오프시즌이 시작함과 동시에 샌디에고 파드리스로 트래이드가 되었는데..루이스 유리아스도 2020-2021년 오프시즌에 트래이드가 되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경우 매해 강력한 타격으로 주목을 받았던 팀인데..2020년에는 로렌조 케인이 옵트아웃을 하였고 팀의 주포인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허접한 팀 타격을 보여주었는데..이번 LA 다저스와의 시리즈에서도 팀 타선이 너무 침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프시즌에 구단의 인스트럭터들이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타격을 개선하는데 많은 노력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그냥 느낌인지 모르겠지만..배트 스피드가 2018~2019년의 배트 스피드가 아니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를 하면서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한 LA 다저스는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와일드카드 시리즈의 승자와 디비전 시리즈를 갖게 됩니다. 미국 시간으로 10월 6일에 시작이 되며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에서 시리즈를 치루게 된다고 합니다. 오늘 선발등판해서 8이닝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간 클레이튼 커쇼가 4일 휴식후에 등판할수도 있겠지만 아마도 워커 뷸러가 5일 휴식후에 1차전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손가락 물집이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아마도 투구수를 던지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고...75~80개의 공을 던진 이후에 멀티이닝을 던지는 투수로 교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타선의 폭발력이 좋은 샌디에고 파드리스보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다저스 입장에서는 상대하기 더 좋아 보이기는 합니다. 내일 와일드카드 시리즈 3차전은 무조건 세인트루이스를 응원해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 가예고스가 정상적인 컨디션이었다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할수 있었는데...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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