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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LA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인 켄리 잰슨 (Kenley Jansen)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10. 3.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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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은 클레이튼 커쇼가 호투를 하였지만 타선이 많은 점수를 만들어내지 못해서 세이브 상황이었지만 LA 다저스는 팀의 마무리 투수인 켄리 잰슨을 등판을 시키지 않고 브루스더 그래테롤을 등판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시점이었기 때문에 켄리 잰슨이 등판을 하는 것이 맞았지만....등판을 시키지 않았기 때문인지 방송카메라가 계속해서 다저스의 불펜이 앉아 있는 켄리 잰슨을 비춰주더군요. 몸도 풀지 않았던 것을 보면...아마도 오늘 경기에 등판을 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경기전에 켄리 잰슨에게 언질을 해준 것으로 보입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등판을 마친 이후에 켄리 잰슨의 구속에 대한 글이 메이저리그와 관련된 사이트 여러곳에 올라올 정도로 좋은 구속을 보여주지 못했는데...일단 구단은 여전히 켄리 잰슨을 마무리 투수로 활용할 계획이 있다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인터뷰했습니다. 그리고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경기가 끝난 이후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기 화면을 리뷰를 하였다고 하는데..매체들의 우려만큼 나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어제 켄리 잰슨이 던진 9개의 커터중에서 90마일을 넘는 구속을 보여준 커터는 없었고 심지어 제이스 피터슨을 상대로 던진 4개의 커터중에 3개는 87.1마일 이후의 구속을 보여주었습니다. 커터 뿐만 아니라 포심도 최고 91.2마일에 그칠 정도로 전체적인 구속이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일단 몸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오늘 경기에서 등판을 시키지 않은 것은 선수에게 휴식의 시간을 주기 위함이었다고 합니다. (다저스 구단의 경우 항상 선수의 몸상태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정보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100% 믿기 힘든 면도 있습니다.)

 

7월 초에 시작한 서머 캠프에 늦게 합류한 이유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가족이 모두 양성 반응을 보여주었기 때문인데..코로나 바이러스를 극복하는데 필요했던 약 2주간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한 것이 시즌 막판 구위저하로 연결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남은 포스트시즌에서 켄리 잰슨이 현재보다 부족한 구속을 보여줄 가능성은 있지만 개선된 구속을 보여주지는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0년 정규시즌에 켄리 잰슨은 평균 90.9마일의 커터와 92.3마일의 포심, 81.6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6년 이후애 매해 싱커의 평균 구속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켄리 잰슨이 정상적으로 공을 던지지 못할 상황을 생각하면서 다른 대안들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브루스더 그라테롤을 등판을 시켰는데...오늘 경기를 보니..다른 대안도 생각해야 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탈삼진 능력이 좋았던 케일럽 퍼커슨의 이탈이 매우 아쉽습니다. 위에 움짤은 2014년에 평균 94.3마일의 커터를 던졌던 켄리 잰슨이 애리조나 디백스의 마크 트롬보를 상대로 던졌던 100.1마일의 커터입니다. 지금보다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 던진 싱커보다 12~13마일이나 빠른 구속을 보여주었던 커터입니다. 그리고 미겔 카브레라에게 던진 공은 98마일의 커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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