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리그에서 마지막으로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할 팀이 결정이 되었습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게 2연승을 거두면서 마지막으로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몇년간 꾸준하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을 하였지만 패배를 하면서 디비전 시리즈에는 출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오늘 경기에서는 경기중반에 터진 션 머피의 홈런이 너무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시카고 화이트삭스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투수진이 약한 것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아마도 오프시즌에 투수진 보강을 위한 노력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클랜드의 홈페이지를 보니 오클랜드가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승리한 것은 2006년 이후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멜빈 감독의 경기 운영에는 의문이 남지만..시즌 막판까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미네소타 트윈스와 순위 경쟁을 하였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달리 일찍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차지하면서 포스트시즌을 준비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승리한 것이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늘 2회에 부상으로 내려간 개럿 크로셰가 부상없이 예정된 이닝을 던져주었다면 경기 결과가 달라질수도 있었다고 생각을 하는데...전체적으로 조금씩 불펜투수들의 등판순서가 꼬인것이 경기 결과에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부상으로 인해서 생각보다 메이저리그에 합류가 늦었지만 2020년부터 팀의 주전 포수로 뛰고 있는 션 머피가 이번 와일드카드 시리즈 MVP라고 생각을 하는데...유망주시절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던 정규시즌부터 꾸준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0년 포스트시즌 성적은 다저스의 포수인 윌 스미스보다는 휠씬 좋습니다.
오클랜드는 현지시간 6일부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를 갖게 되는데...2020년에 벤치 클리어링을 할 정도로 두팀의 사이가 좋지는 않은 편이기 때문에 치열한 시리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클랜드의 외야수인 라몬 로리아노는 휴스턴 타격코치의 쓰레기 같은 멘트에 대응을 하면서 징계를 받았습니다.) 일단 2020년 정규시즌에서는 7승 3패로 오클랜드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압도했습니다. 하지만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우 최근에 포스트시즌에서 승리한 경험이 휠씬 많기 때문에 초반 분위기가 밀린다면 어려운 시리즈가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오클랜드와 휴스턴의 시리즈는 LA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진행이 될 예정인데...구단의 공기는 모두 오클랜드를 응원할 것 같습니다. 현재 로스터에 오클랜드의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중에서는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뛴 적이 있는 선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수비등에 대한 조언을 해주기는 힘들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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