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오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패배를 하면서 2020년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 팀에 필요한 몇몇 선수를 FA시장과 트래이드시장에서 영입을 하면서 2020년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쉽게도 경험 부족을 노출하면서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2020년 시즌을 마무리할수 밖에 없어졌습니다. 문제는 오늘 경기에서 팀의 젊은 투수인 개럿 크로셰에게 통증이 발생하면서 2021년 시즌을 포함해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미래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는 점입니다.
1회말에 선발투수인 데인 더닝이 4명의 타자를 상대하면서 2명에게 안타를 허용하자 불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개럿 크로셰는 맷 올슨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위기를 탈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매번 100마일이 넘는 공을 던졌던 개럿 크로셰의 직구가 최고 98.9마일을 기록한 것을 보면 이때도 약간 몸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2회말에 크리스 데이비스를 삼진으로 잡아낸 이후에 통증이 발생하면서 교체가 되었습니다. 크리스 데이비스를 상대로는 직구의 구속이 96~97마일로 하락하였습니다. 2020년 정규시즌에 평균 100.2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3마일이상 구속이 하락한 것입니다.
경기 이후에 올라온 소식을 보면 왼쪽 팔뚝에 통증이 발생을 하였다고 하는데...이런 경우에 주로 팔꿈치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앞으로 2~3일안에 발표가 되는 소식을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느낌상...팔꿈치 인대손상을 의심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드래프트 당시부터 이상적이지 않은 투구동작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내구성에 대한 지적이 있었던 선수인데...순위 경쟁이 급했던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너무 무리하게 활용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기줄수가 없스니다. (2020년 대학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는 왼쪽 어깨에 통증이 있었던 선수입니다.) 2020년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전체 11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개럿 크로셰는 2020년 9월 18일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이후에 5경기에 등판해서 6.0이닝을 던지면서 단 3개의 안타만을 허용하고 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에 대학에서 던진 이닝보다 메이저리그에서 던진 이닝이 더 많은 선수입니다.) 일단 건강에 문제가 없다면 2021년에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줄 선수로 보였는데..만약 최악의 사태가 벌어진다면 2022년에 다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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