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쪽이 좋지 않아서 교체가 된 라이언 브론 (Ryan Braun)

오늘 LA 다저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선발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출전한 라이언 브론이 5회초에 교체가 되었는데 추후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등쪽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교체가 된 것이라고 합니다. 2020년 9월달에 핫한 모습 (9월달에 라이언 브론은 0.286/0.324/0.635, 6홈런, 17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을 보여주면서 오늘 경기에서 2번타자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아쉽게도 내일 경기에 출전할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합니다. 일단 구단에서는 Day-to-Day 상태라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라이언 브론을 대신해서 타이론 테일러 (Tyrone Taylor)가 우익수로 출전을 하였는데..아마도 내일 라이언 브론이 출전하지 못하면 타이론 테일러가 출전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타이론 테일러도 2020년에 0.237/0.293/0.500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라이언 브론을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한 선수입니다.

 

라이언 브론의 등은 과거부터 계속해서 영향을 주었던 통증으로 라이언 브론이 1루수로 뛰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등쪽 통증입니다. 2020년에도 등쪽 통증이 있어서 구단에서 출전시간을 관리해 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오늘 경기에서 통증이 심해진 모양입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워커 뷸러를 상대로 2개의 삼진하면서 고전을 하였지만 포스트시즌에서 27경기 출전해서 0.330/0.368/0.491의 성적을 기록하였던 타자이며 커리어 동안에 좌투수를 상대로 0.318/0.389/0.600의 성적을 기록하였던 타자인데...아무래도 이번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는 더이상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 같습니다. (내일 선발투수가 클레이튼 커쇼이고 다저스의 불펜진이 좌완투수가 많다는 것을 고려하면 라이언 브론이 결장하게 되면 밀워키 브루어스입장에서는 많이 아쉬울것 같습니다.)

 

과거에 밀워키 브루어스와 맺은 5년 1억 500만의 계약이 2020년에 마무리가 되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유니폼을 입지 못할 가능성도 있는데...좋은 마무리를 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2021년에 15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아마도 구단 옵션을 실행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바이아웃이 400만달러) 2005년 드래프트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2007년 5월 25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14년간 밀워키 브루어스의 유니폼을 입고 뛴 선수로 커리어 동안에 1766경기에 출전해서 0.296/0.358/0.532, 352홈런, 1154타점, 216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약물 파동만 아니었다면 한팀의 레전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선수지만 약물 파동과 거짓말로 인해서 성적에 비해서 저평가를 받는 대표적인 선수입니다. LA 인근에서 성장한 선수이고 좌투수를 상대로 워낙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다저스와 자주 트래이드 루머에 링크가 되었던 선수인데 실제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과거의 선구안을 잃은 상태이고 몸이 정상이 아닌 선수이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어도 다저스가 영입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