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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한 뉴욕 양키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0. 10. 2.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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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 게릿 콜의 호투와 함께 15개의 안타로 12점을 만들어내는 핫한 방망이로 승리를 거뒀던 뉴욕 양키스가 오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서도 8개의 안타와 12개의 볼넷을 골라내면서 10:9로 승리를 하였습니다. 두경기에서 22점을 만들어낸 방망이 덕분에 2승 무패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진출을 확정하였습니다. 팀의 주포들이 라인업에 복귀한 덕분인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는 모두 23개의 안타 (홈런 7개 포함)와 15개의 볼넷을 골라내면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마운드를 초토화하였습니다. 심지어 뉴욕 양키스가 공략한 투수들은 2020년 아메리칸리그 트리플 크라운에 빛나는 셰인 비버와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던 카를로스 카라스코, 그리고 2020년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인상적인 탈삼진 능력을 보여준 불펜투수 제임스 카린책이었습니다.

 

시즌 중반에 어깨와 다리쪽 통증으로 인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던 애런 저지와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건강하게 라인업에 복귀를 하면서 구멍이 없는 타선을 만들었기 때문에 과연 어떤 팀이 뉴욕 양키스의 타선을 침묵시킬수 있을지 의문이 생깁니다. (이번 포스트시즌 1~2선발조합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보다 좋은 구단이 없었는데...심지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불펜진도 좋은 편인데..불펜진도 2경기에서 난타를 당했습니다.) 사실 오늘 2차전 경기에서는 7~8회말에 클리블랜드가 점수를 만들어내면서 8:9로 역전을 시켰을때...오늘 경기는 어렵겠구나 생각을 하였는데....팀의 마무리 투수인 브래드 핸드가 경기를 망쳐 놓았습니다. 정규시즌에서는 2019년의 부진을 어느정도 극복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오늘 경기에서 단 2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으면서 3개의 피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2실점을 하였습니다. 2018년과 2020년에 포스트시즌에서 모두 실패한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구단의 마무리 투수로는 적절해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도 2020~2021년 오프시즌에 트래이드 시장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을것 같은데...연봉이 이제 저렴하지 않아서 큰 인기를 얻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이번 와일드카드 시리즈 2연전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는 유격수인 글레이버 토레스 (Gleyber Torres)로 7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정규시즌에서는 0.243/0.356/0.368, 3홈런, 16타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일단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는 기대치를 충족시켜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만약 글레이버 토레스의 현재의 타격감을 남은 포스트시즌에서 유지한다면 양키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할 겁니다. 아마... 그리고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지안카를로 스탠튼도 이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리즈에서 7타수 2안타 2홈런, 2볼넷을 골라내면서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2019년에는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2020년 포스트시즌 시작은 다르군요. 지난 2년간 부상에서 고전하면서 연봉값을 거의 하지 않았는데...이번 포스트시즌에서 그 빚을 모두 갖는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폭발하고 남은 계약 옵트아웃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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