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오늘 신시네티 레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먼저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확정하였습니다. 서부지구의 LA 다저스 만큼은 아니지만 동부지구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맹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1-2차전 선발투수로 등판했던 맥스 프리드, 이안 앤더슨의 피칭을 보면...향후 몇년간 아메리칸리그 동부 최강팀은 애틀란타가 맞을것 같습니다. 리빌딩을 하는 과정에서 영입한 선수들이 대부분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차전에서 연장 접근끝에 승리한 애틀란타는 오늘 경기에서도 투수전을 펼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8회말에 4점을 만들어내면서 승리를 챙겼습니다. 신시네티 레즈의 타선이 과거에는 홈런을 많이 만들어내는 타선이었는데...2020년에는 정말 최악입니다. (조이 보토가 살아나야 신시네티 레즈 타선이 살아납니다.)
오늘 경기의 선발투수로 등판한 신인투수 이안 앤더슨은 6.0이닝을 던지면서 단 2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면서 무실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16년 드래프트 3번픽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진을 무려 9개나 잡아냈습니다.) 일단 신시네티 레즈의 타선이 워낙 약하기는 하지만..신인 선수라고 믿기 힘든 노력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좋은 피칭을 하였기 때문에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도 팀의 선발투수로 공을 던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2019년에 애틀란타 팬들의 혈압을 높였던 불펜투수들은 오늘 경기에서 3.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킬수 있었습니다. 어제/오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투수들은 단 한점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내셔널리그 2번시드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오늘 승리를 하면서 현지시간 5일부터 시작하는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하게 되었는데..아직 상대팀은 결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오늘 사카고 컵스와 마이애미 마린스의 경기가 비로 연기가 되었습니다.) 현재 마이애미 마린스가 1: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인데...애틀란타는 두팀간의 와일드카드 시리즈가 3차전까지 이어지기 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2020년에 마이애미 마린스에게는 6승 4패로 상대전적에서 더 좋았습니다.) 객관적으로 애틀란타가 시카고 컵스나 마이애미 마린스보다는 좋은 전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3승 1패나 3승 2패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디비전 시리즈에서 승리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만...뭐..단기전을 예상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애틀란타의 투수들이 이번 와일드카드 시리즈 MVP라고 말을 할수 있겠지만 팀의 선두타자인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타자중에서는 제일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1타수 4안타를 기록하면서 커리어 포스트시즌 성적을 0.333/0.412/0.644로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인데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보면 큰 심장을 갖고 있는 선수인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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