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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브루어스의 불펜투수인 드류 라스무센 (Drew Rasmussen)의 2020년 시즌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10. 1.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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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브루어스의 우완 불펜투수인 드류 라스무센은 1995년생으로 2018년에 밀워키 브루어스의 6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인상적인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로 2017년 드래프트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기도 했던 선수지만 토미 존 수술 때문에 탬파베이 레이스와는 계약을 맺지 못했고 2번의 토미 존 수술 끝에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을 맺은 선수입니다. 그만큼 건강할때는 인상적인 재능을 보여주는 선수로 2019년에 밀워키 브루어스의 팜을 빠르게 통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20년 8월 19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면서 데빈 윌리엄스와 7~8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쉽게도 9월 21일과 9월 25일에 1.2이닝을 던지면서 7실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평균자책점이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드류 라스무센은 2020년에 12경기에 등판해서 15.1이닝을 던지면서 5.87의 평균자책점과 1.70의 WHIP, 0.274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난타를 당하기전에 평균 자책점이 1.98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최근 2경기 난타의 후유증을 얼마나 극복했을지가 포스트시즌 역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데빈 윌리엄스처럼 선발투수 출신이기 때문에 건강하게 시즌 초반의 구위를 보여준다면 2명의 불펜투수가 3~4이닝을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9이닝당 12.3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지만 5.28개의 볼넷과 1.76개의 삼진을 허용할 정도로 커맨드와 컨트롤에서 기복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평균 97.7마일의 직구와 함께 86.9마일의 슬라이더, 81.8마일의 커브볼, 89.9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구속은 좋지만 모든 구종들의 커맨드가 좋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많은 땅볼과 삼진을 잡아낼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중용이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직구와 슬라이더를 던지는 우완 불펜투수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좌타자에게 단점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167/0.242/0.267의 엄청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 0.375/0.474/0.65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좌타자가 많은 타순에서는 등판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드류 라스무센이 2020년 8월달에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였기 때문에 LA 다저스를 상대로 공을 던진 적은 없습니다. 다행스럽게 특출난 구속의 공을 던지고 있지만 커맨드가 좋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다저스 타자들이 충분히 공략을 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체적으로 스트라이크와 볼의 비율이 인상적이지 않은 선수라는 점도 다저스입장에서는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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