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우완 선발투수인 크리스 배싯은 1989년생으로 2011년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16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6피트 5인치, 217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싱커볼 투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크리스 배싯은 제프 사마자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오클랜드로 이적하였습니다. 토미 존 수술로 인해서 2017~2018년에는 정상적인 피칭을 하지 못했던 크리스 배싯은 2019년부터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20년에는 11번의 선발등판에서 63.0이닝을 던지면서 2.29의 평균자책점과 1.16의 WHIP를 기록하면서 포스트시즌 선발투수로 등판을 할수 있었습니다. 특히 9월달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이 오클랜드의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는 투수이기 때문에 팀이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0승 1패로 뒤져있는 상황에 활용하기에 적절한 투수인지는 사실 조금 의문이 듭니다. 오클랜드가 최근 몇년간 포스트시즌에서 조기 탈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2020년에는 그것을 피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2020년에 크리스 배싯은 9이닝당 8.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2.4개의 볼넷과 0.9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토미 존 수술에서 100% 회복이 되었는지 커리어 하이시즌을 보냈습니다. 평균 92.9마일의 싱커를 던지고 있으며 87.9마일의 커터, 70.1마일의 커브볼, 83.6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싱커를 던지는 선택을 하였는데 이것이 싱커와 좋은 궁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슬라이더가 과거에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커터로 구종을 변경한 것은 좋은 결과물로 이어졌습니다. 우완 싱커볼 투수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우타자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223/0.273/0.31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248/0.309/0.44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상대팀들이 좌타자들을 라인업에 많이 포함할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원정경기와 홈경기 성적차이가 매우 큰 선수로 원정경기에서는 4.56의 평균자책점과 0.863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72의 평균자책점과 0.512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단 다행스럽게 와일드카드 시리즈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홈경기입니다.
커리어 동안에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4차례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23.2이닝을 던지면서 3.04의 평균자책점과 1.23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투수로 2020년 9월달에 좋은 피칭을 한 것도 있겠지만 상대전적이 좋기 때문에 2차전 선발투수로 내정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2020년의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한 적은 없습니다. (전혀 다른팀입니다.) 현재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타자들중에서 크리스 배싯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준 타자는 많지 않은데 팀 앤더슨이 6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있으며 엘로이 히메네스가 6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팀의 주포라고 할수 있는 호세 어브레유는 12타수 3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타자들이 크리스 배싯을 상대로 0.109/0.131/0.135의 성적을 기록중인데..이것을 극복할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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