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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브루어스의 마무리 투수인 조시 헤이더 (Josh Hader)의 2020년 시즌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10. 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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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갖게 된 밀워키 브루어스의 최대 장점이라고 한다면 강력한 불펜진이라고 말을 할수 있는 상황인데..그중심에는 역시나 팀의 마무리 투수인 조시 헤이더가 존재합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운이 좋게 슈퍼 조항에 적용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연봉이 상승하기 시작하였기 때문인지 최근에 트래이드 루머에 종종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아직은 밀워키 브루어스의 기대치가 높기 때문에 당장은 트래이드가 되지는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2020년 9월달에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조시 헤이더가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2020~2021년 오프시즌에는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9월달에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 4실점을 한 것이 큰 영향을 주면서 2020년 시즌 평균자책점이 3.79로 상승하였습니다. 물론 0.95의 WHIP와 0.123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여전히 압도적인 불펜투수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 21경기에 등판해서 19.0이닝을 던졌는데..안타를 허용한 경기는 단 4경기였습니다.) 과거에는 멀티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지만 2020년에는 단 한번도 1.0이닝이상을 피칭하지 않았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계속 이렇게 활용할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데빈 윌리엄스의 존재가 컸습니다.) 2018~2019년에 포스트시즌에는 8경기에 등판해서 11.0이닝을 던지면서 1.6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9년 포스트시즌에서는 트렌트 그리샴의 삽질 덕분에 1.0이닝 3실점을 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고 워싱턴 내셔널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2020년에 9이닝당 14.68개의 삼진을 잡아냈지만 4.74개의 볼넷과 1.42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과거에 비해서 구속이 1마일정도 하락하였는데 그것이 성적에 조금 영향을 준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2020년에 조시 헤이더는 94.6마일의 직구와 함께 80.3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졌습니다. 직구의 구속이 하락했기 때문인지 2020년에는 슬라이더의 구사비율이 32.3%로 상승하였습니다. (예전에 비해서 직구의 구종 가치도 많이 하락한 상태로 2020년에 던진 직구는 플러스등급의 직구라고 말하기 힘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좌투수이지만 2020년에는 좌타자를 상대로 상대적으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115/0.258/0.269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154/0.313/0.38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좌타자를 상대로 볼넷의 허용이 많은 편입니다. 아무래도 확실한 좌타자들만 조시 헤이더를 상대하고 약한 좌타자들은 우타자로 교체가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좌타자 상대 성적이 좋지 않을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커리어 동안에 LA 다저스를 상대로 LA 다저스를 상대로 6경기에 등판해서 1승 2패 4.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투수로 상대적으로 다저스를 상대로 좋은 피칭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8.0이닝을 던지면서 16개의 삼진을 잡아냈지만 2개의 홈런을 포함해서 5개의 안타와 5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습니다. 하지만 2018년 포스트시즌에서는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당시에 4경기에서 7.2이닝을 소화하면서 5개의 피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지만 실점하지 않았고 1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조시 헤이더를 상대로 볼넷을 이끌어내서 많은 공을 던지지 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다저스의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는 선수들과의 상대 성적을 보면 24타수 3안타인데..코디 벨린저가 5타수 1안타 1홈런,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2타수 1안타 1홈런, 크리스 테일러가 3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맥시 먼시는 5타수 무안타 4삼진, 코리 시거는 2타수 무안타 2삼진, 저스틴 터너는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즘 타격 감각을 고려하면 크리스 테일러가 뭔가 해줘야 하는 투수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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