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센세이션을 일으킨 선수중에 한명으로 2020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후보로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시즌 초반 임펙트가 좋기는 하지만..시즌 전체 성적을 보면 데빈 윌리엄스가 수상을 해도 전혀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2013년 드래프트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토미존 수술로 2016~2017년에는 거의 정상적인 피칭을 하지 못하였고 선발투수로는 평균이하의 제구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9년부터 불펜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한 선수인데...2019~2020냔 오프시즌에 슬라이더의 그립에 변화를 주면서 메이저리그 최고의 불펜투수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선발투수 출신으로 멀티이닝을 던질 수 있는 선수라는 점도 포스트시즌을 준비하는 밀워키 브루어스 팬들을 흐뭇하게 만드는 점입니다. 불펜투수들의 경우 혹사를 당하면서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을때는 전체적인 구위하락으로 큰 돈을 벌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데빈 윌리엄스도 그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구단에서 조금 관리를 해줘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아쉽게도 크렉 카운셀이 불펜투수의 활용을 맣이 하는 감독이기 때문에 조금 위험해 보이기는 합니다.
2020년에 9이닝당 17.67개라는 말도 되지 않는 삼진을 잡아내고 있는 투수로 9이닝당 3.0개의 볼넷과 0.33개의 홈런만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2019년과 비교해서 커맨드와 컨트롤이 모두 개선이 되었습니다. 평균 96.5마일의 직구와 함께 84.1마일의 체인지업을 주로 던지고 있는 투수로 전체 구종의 52.7%가 체인지업입니다. 그리고 종종 86.6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습니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위력적인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단기시즌인데..체인지업의 구종 가치가 무려 13.1입니다. 말도 되지 않는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기 때문에 우타자/좌타자 모두에게 거의 비슷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0.111/0.158/0.16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좌타자를 상대로는 0.075/0.197/0.15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좌타자에게 홈런을 한개 허용했고 볼넷의 허용도 많은 것을 고려하면 좌타자가 그나마 좋은 선택일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아직 다저스를 상대로는 공을 던진 적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저스 타자들이 데빈 윌리엄스의 체인지업에 더욱 고전할 가능성이 있지만 긍정적인 부분이라면..다저스 타자들이 생각보다 배럴타구를 만들어내는 스킬이 좋기 때문에 데빈 윌리엄스의 체인지업을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아주 없지는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동안 최근 몇년간 다저스가 종종 타팀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선수들을 참교육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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