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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 선발투수인 잭 데이비스 (Zach Davies)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10. 2.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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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우완 선발투수인 잭 데이비스는 1993년생으로 6피트, 180파운드의 작은 몸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팀 동료인 크리스 페덱과 함께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효율적인 체인지업을 던지는 선발투수로 2020년에 샌디에고 파드리스로 이적한 이후에 커리어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San Diego Padres traded Player To Be Named Later, LHP Eric Lauer and 2B Luis Urias to Milwaukee Brewers for RF Trent Grisham and RHP Zach Davies) 상대적으로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샌디에고와 최상의 궁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잭 데이비스와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9~2020년 오프시즌에 진행이 된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트래이드는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완승이 되어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경우 1차전 선발투수인 크리스 페덱이 초반에 무너지면서 시리즈를 뒤진 상태로 잭 데이비스를 등판시키는 결정을 하였는데...크리스 페덱처럼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이 높은 투수를 또다시 선발투수로 등판을 시키는 것이 좋은 선택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뭐....디넬슨 라멧과 마이크 클레빈저가 부상 이탈한 상황이라..옵션이 없기는 합니다.) 벼랑에 밀린 상황이기 때문에 1차전과 달리 잭 데이비스가 초반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샌디에고 파드리스는 빠르게 불펜진을 투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9이닝당 8.2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2.5개의 볼넷과 1.2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커리어 하이의 삼진 비율을 보여주었습니다. 평균 88.6마일의 싱커성 직구와 함꼐 87.1마일의 커터, 79.4마일의 체인지업, 74.6마일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습니다. 체인지업의 구사비율이 41.3%에 이르는 투수로 체인지업을 통해서 많은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2020년에 보여주었습니다. 체인지업의 구종 가치만 놓고 보면 2020년 메이저리그 선발투수중에서 최고 수준입니다. 좋은 체인지업을 갖고 있기 때문에 좌타자를 상대로 매우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투수로 좌타자를 상대로는 0.171/0.218/0.26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우타자를 상대로는 0.254/0.311/0.44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타자들이 많이 배치가 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투수이지만 홈경기보다는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데..내일 경기는 홈경기입니다. (홈경기에서 잭 데이비스는 3.13의 평균자책점과 0.685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과거 중부지구에서 뛰었던 때문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대결한 경험이 많은 투수로 10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57.1이닝을 던지면서 4.55의 평균자책점과 1.33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타자들에게 약한 편이었는데 아무래도 우타자들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타자중에서 잭 데이비스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맷 카펜터로 무려 25타수 12안타 3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삼진 신기록을 세운 해리슨 베이더도 3타수 3안타 1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폴 골드슈미트도 10타수 4안타로 강한 편이며 야디어 몰리나도 21타수 7안타로 잭 데이비스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한가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입장에서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선두타자인 콜튼 웡이 17타수 2안타로 부진한 편이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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