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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 선발투수인 유 다르빗슈 (Yu Darvish)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10. 2.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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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생인 유 다르빗슈는 6피트 5인치, 22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우완투수로 2018년부터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는 선수입니다. 부상과 커맨드 문제로 인해서 첫 2년간은 몸값을 하는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20년에는 커리어 하이급 기량을 보여주면서 내셔널리그의 사이영상 후보중에 한명으로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와일드카드 1차전을 마이애미 마린스에게 내준 시카고 컵스가 내놓을수 있는 선발카드중에서는 제일 좋은 선수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이란인 아버지를 두고 있기 때문인지 아시아계 선수에게 기대하기 힘든 신체조건을 갖고 있지만 일본 출신의 투수답게 매우 다양한 구종을 던지고 있는 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구종을 던지는 투수로 매해 선정이 되고 있습니다. 2017년 포스트시즌 당시에 월드시리즈에서는 부진한 피칭을 하였지만 당시에 디비전 시리즈와 챔피언쉽 시리즈에서는 좋은 피칭을 하였던 선수이기 때문에 내일 벼랑끝에 몰린 시카고 컵스의 구세주가 될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2017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다저스에 남고 싶어했지만 다저스가 페이롤이 넉넉하지 않아서 잡지 못한 선수이기 때문에 항상 긍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9이닝당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1.7개의 볼넷과 0.6개의 홈런만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예전에 비해서 볼넷과 홈런의 허용이 크게 줄었기 때문에 사이영상을 노크할수 있는 시즌 성적을 기록할수 있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다양한 구종을 투수답게 2020년에도 많은 구종을 던졌는데 95.5마일의 싱커성 직구, 82.1마일의 슬라이더, 86.8마일의 커터, 77.5마일의 커브볼, 89.9마일의 체인지업, 90.7마일의 스플리터를 던지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결과물을 가져오는 구종은 역시나 40%가 넘는 구사 비율을 보여주고 있는 커터입니다. (2020년에 던진 모든 공의 구종 가치가 플러스입니다.)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 투수이기 때문에 좌타자에게 특별하게 단점을 보여주지는 않고 있지만 2020년에 허용한 5개의 홈런중 4개를 좌타자에게 허용한 것을 고려하면 좌타자에게 상대적으로 약점이 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0.211/0.239/0.284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좌타자를 상대로는 0.211/0.262/0.34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일 경기는 시카고 컵스의 홈경기인데 아쉽게도 유 다르빗슈는 상대적으로 홈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원정경기에서는 0.4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2.57의 평균자책점과 0.601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론 홈경기 성적도 특출납니다.)

 

커리어 동안에 마이애미 마린스와의 경기에 5차례 선발투수로 등판을 한 유 다르빗슈는 26.2이닝을 던지면서 6.08의 평균자책점과 1.58의 부진한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이애미 마린스와의 경기에 유독 볼넷의 허용이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마이애미 마린스의 타주중에서는 유 다르빗슈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가 많지 않은데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코리 디커슨으로 13타수 5안타 1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탈링 마르테도 11타수 4안타 1홈런으로 강한 편인데..새끼손가락 골절로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채드 월랙이 4타수 1안타 1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격수인 미겔 로하스도 6타수 1안타 2볼넷으로 좋은 출루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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