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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 선발투수인 이안 앤더슨 (Ian Anderson)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10. 2.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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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우완 선발투수인 이안 앤더슨은 6피트 3인치, 17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6년 드래프트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전체 3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드래프트에 지명을 받은 이후에 매해 메이저리그 Top 100 레벨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은 선수로 2019년에는 AAA팀에서 시즌을 마무리하였기 때문에 2020년 8월 26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 6번의 선발등판에서 32.1이닝을 던지면서 1.9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포스트시즌 선발투수로 등판을 시키는 결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선발투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사실 다른 대안이 없었습니다.) 1차전에서 애틀란타가 승리하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없는 상황에서 등판을 할수 있게 된 것은 이안 앤더슨 입장에서는 엄청난 행운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상위리그에 도달한 이후에는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이 조금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인데..일단 현재까지 메이저리그에서는 꾸준하게 스트라이크를 던지고 있습니다.

 

9이닝당 9.1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3.9개의 볼넷과 0.3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이안 앤더슨은 평균 94.1마일의 직구와 80.2마일의 커브볼, 87.4마일의 체인지업을 통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던 체인지업은 메이저리그에서도 플러스 구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등판 경험이 6경기 밖에 되지 않는 선수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갖기 힘들겠지만 인상적인 체인지업 덕분에 좌타자를 상대로 매우 인상적인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200/0.284/0.31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145/0.254/0.14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좌타자에게 아직까지 단 한개의 장타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 신인 선수이기 때문에 홈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투수인데...이번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는 애틀란타 홈경기로 치뤄진다는 점도 이안 앤더슨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소식입니다. (홈경기에서 이안 앤더슨은 3경기 등판해서 1.23의 펴균자책점과 0.520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신인 선수이기 때문에 신시네티 레즈와의 경기에 단 한번도 등판을 한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 연장 접전끝에 애틀란타가 승리한 이후에 등판을 한 것이기 때문에 상승세를 이어갈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신시네티 레즈의 타선이 전체적으로 타율이 높지 않은 타선이라는 점도 이안 앤더슨에게 기대감을 갖게 하는 이유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많은 불펜투수들을 기용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이기 때문에 일단 애틀란타는 가능한 이안 앤더슨이 많은 이닝을 던져주길 기대할 것 같습니다. 신인 선수가 포스트시즌에서 선발투수로 공을 던질 기회를 얻는 것이 매우 힘든 일인데..애틀란타가 공격적으로 2차전 선발투수로 내정을 한 것을 보면 선수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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