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 선발투수인 애덤 웨인라이트 (Adam Wainwright)

1차전에 김광현을 선발투수로 등판을 시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2차전 선발투수로 우완 애덤 웨인라이트를 등판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잭 플래허티가 등판을 할 가능성도 거론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일단 2020년에 더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으며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은 애덤 웨인라이트가 부름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애덤 웨인라이트는 2020년에 10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무려 65.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3.15의 평균자책점과 1.05의 WHIP, 0.221의 피안타율을 기록하면서 전성기시절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었습니다. 2006년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적이 있는 투수로 커리어 동안에 포스트시즌에서는 14번의 선발등판을 포함해서 27경기에 출전해서 105.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81의 평균자책점과 1.07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2020년 포스트시즌에 출전한 선발투수중에서는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가장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은 투수중에 한명입니다. (포스트시즌 성적은 클레이튼 커쇼보다 휠씬 좋습니다.)

 

애덤 웨인라이트는 2020년에 9이닝당 7.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2.1개의 볼넷과 1.2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19년과 비교해서 볼넷의 허용이 감소한 것이 전체적인 성적향상으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평균 89.3마일의 싱커와 함께 85.0마일의 커터, 73.5마일의 커브볼, 81.9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여전히 애덤 웨인라이트의 커브볼은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커브볼중에 하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체인지업의 구사비율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좌타자에게 홈런을 허용한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9개의 피홈런중에서 7개를 좌타자에게 허용을 하였습니다.) 따라서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좌타자들이 일을 좀 해줘야 할것 같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0.226/0.284/0.33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좌타자를 상대로는 0.217/0.258/0.40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프로 커리어 동안에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는 15경기에 등판해서 7승 4패 2.1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82.1이닝을 던지면서 73개의 홈런과 20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습니다. 홈런의 허용을 3개로 최소화한것이 성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는데..2020년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타선은 홈런 구단입니다. 그리고 과거에 비해서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홈구장인 펫코파크가 작아졌습니다.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타자중에서 애덤 웨인라이트에게 강점을 보여주는 선수는 윌 마이어스로 5타수 2안타 1홈런을 기록하고 있으며 과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뛴 적이 있었던 제이슨 카스트로가 16타수 5안타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심타자중에서는 에릭 호스머가 19타수 4안타 3볼넷을 기록하고 있으며 매니 마차도는 8타수 2안타 1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팀의 주포라고 할수 있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젊은 선수들이 많은 샌디에고 파드리스 타선인데...베테랑 선수인 애덤 웨인라이트의 노련한 피칭을 극복할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