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 선발투수인 타일러 글래스나우 (Tyler Glasnow)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은 구위를 갖고 있는 선발투수중에 한명인 타일러 글래스나우는 1993년생으로 6피트 8인치, 22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2011년 드래프트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5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유망주시절에는 미래에는 1선발투수가 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지만 제구와 커맨드 불안으로 인해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는 자리를 잡는데 실패하였습니다. 하지만 크리스 아처의 트래이드를 통해서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한 이후에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9년부터 탬파베이 레이스의 선발투수로 뛰고 있습니다. 물론 크고 작은 부상에 겪고 있으며 커맨드가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아직은 스터프에 어울리는 성적을 기록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2019년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등판한 경험이 있는 선수로 당시에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7.0이닝을 던지면서 9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습니다. (무승 2패 평균자책점 7.7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9이닝당 14.2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3.45개의 볼넷과 1.73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홈런의 허용이 많았기 때문에 전체적인 개인 성적이 하락하였습니다. 물론 구위는 여전히 좋은 투수로 평균 97.0마일의 직구와 함께 82.5마일의 커브볼, 91.2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땅볼유도 비율이 낮아지고 하드-힛 비율이 상승한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2020년에는 상대적으로 우타자들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투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200/0.282/0.455를 기록하고 있으며 좌타자를 상대로는 0.200/0.263/0.34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투자를 상대로 홈런의 허용이 많은 편입니다. 이번 와일드카드 시리즈는 탬파베이 레이스 홈경기로 치뤄지게 되는데 타일러 그래스나우는 홈경기에서 조금 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원정경기에서는 0.190/0.264/0.37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212/0.284/0.424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6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23.1이닝을 던지면서 6.17의 평균자책점과 1.46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투수로 토론토를 상대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1개의 피안타와 13개의 볼넷을 허용하였는데 피홈런이 5개입니다. (2020년에는 토론토를 상대로 공을 던진 적이 없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타자중에서 타일러 그래스나우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는 라우디 텔레즈인데...아쉽게도 포스트시즌 로스터 합류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라우디 텔레즈는 타일러 그래스나우를 상대로 9타수 3안타 2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트레비스 쇼가 그래스나우를 상대로 6타수 2안타 1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랜달 그리칙은 13타수 2안타 2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테아스카 에르난데스가 4타수 1안타 1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타일러 그래스나우가 2020년에 홈런 허용이 많은 것을 고려하면 토론토 블루제이스 타자들이 큰 타구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