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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투수로 이동하면서 구속이 개선이 된 트리스튼 맥켄지 (Triston McKenzie)

MLB/MLB News

by Dodgers 2020. 9. 26.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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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이 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포스트시즌을 준비하면서 4~5선발 자원들을 불펜으로 이동시키는 선택을 하였는데..그중 한명이 바로 신인 우완투수인 트리스튼 맥켄지입니다. 팀의 선발투수들인 플리섹과 클레빈저가 징계로 마이너리그로 강등이 되면서 8월 22일에 선발진에 합류하였던 트리스틴 맥켄지는 8월 1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이후로 불펜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20년 성적이 나쁘지 않았지만 클리블랜드의 경우 선발진이 탄탄한 구단이기 때문에 신인인 트리스튼 맥켄지가 선발진에 합류할 방법은 사실 없었습니다.)

 

첫 6번의 선발등판에서 29.1이닝을 던지면서 3.68의 평균자책점과 0.99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트리스튼 맥켄지는 9월 2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불펜투수로 등판해서 2.0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선발투수 역할을 하던 투수가 불펜투수로 등판을 하였을때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역할을 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선발투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기 때문에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의 존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저스에서는 아마도 더스틴 메이, 토니 곤솔린, 훌리오 유리아스중에 1~2명이 그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선발투수로만 프로에서 공을 던졌던 트리스튼 맥켄지이기 때문에 이번 불펜투수로 등판해서 공을 던진 것은 포스트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6피트 5인치, 165파운드의 종이 몸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마이너리그시절부터 선발투수로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는지 경기 후반까지 구속을 유지할수 있을지에 대한 물음표가 있었던 선수인데 실제로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해서도 경기 후반에 구속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최근 두번의 선발등판에서는 4.0이닝 밖에 던지지 못했습니다. 가장 최근 경기에서 트리스튼 평균 직구 구속은 90.2마일까지 하락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불펜으로 던진 어제 경기에서는 구속이 평균 93.9마일까지 회복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최고 95마일) 구속이 회복이 된 덕분인지 트리스튼 맥켄지는 매우 공격적으로 피칭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좋은 결과물로 이어졌습니다. 마이너리그 시절에도 장기적으로 불펜이 더 어울리는 투수라는 평가가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추후에도 트리스튼 맥켄지가 경기 후반에 체력적인 문제를 겪는다면 불펜으로 이동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일단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셰인 비버를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을 시킬 예정이며 2~3차전 선발투수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잭 플리섹가 카를로스 카라스코중에 1명이 등판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2차전 선발투수가 될 것이라고 하는군요. 개인적으로는 아무래도 최근 페이스가 좋고 경험이 많은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부름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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