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출신으로 최다 득점자가 된 미겔 카브레라 (Miguel Cabrera)

LA 에인절스의 앨버트 푸홀스가 최근 여러가지 개인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또다른 미래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미겔 카브레라도 오늘 의미있는 기록을 한개 기록하였습니다. 오늘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6타점, 2득점을 기록하면서..역대 베네수엘라 태생의 선수중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 홈런 2개로 2득점을 기록한 덕분에 메이저리그 커리어 1455득점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베네수엘라 태생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었던 바비 어브레유의 기록을 갱신한 것이라고 합니다. 바비 어브레유는 메이저리그에서 14년간 뛰면서 1453득점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미겔 카브레라는 2개의 홈런으로 6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한경기 6타점은 미겔 카브레라 커리어 한경기 최다 타점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2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486개의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부분은 이미 미겔 카브레라가 베네수엘라 기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타점도 베네수엘라 출신 중에서는 제일 많습니다.) 오늘 켄타 마에다에게 만들어내는 홈런의 타구 속도는 110.3마일이었는데..미겔 카브레라가 2020년에 만들어낸 타구중에서 가장 좋은 타구 속도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홈런은 438피트의 비거리를 보여주었는데..이것은 미겔 카브레라가 2019년 7월 4일 이후에 기록한 가장 긴 비거리의 홈런이라고 합니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선수로 현재 최다 안타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미겔 카브레라는 17개의 안타만 더 기록하게 된다면 오마 비즈켈을 제치고 최다 안타 기록도 갖게 된다고 합니다. (오마 비즈켈은 2877개의 안타를 기록하고 있고 미겔 카브레라는 2861개의 안타를 현재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6년까지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7년부터 급격하게 타격 성적이 하락하고 있는 미겔 카브레라는 2020년에 54경기에 출전해서 0.241/0.326/0.403, 9홈런, 32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단 계약이 2023년까지 보장이 되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커리어 3000안타를 기록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팀 성적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뭐..딱 앨버트 푸홀스의 입지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6개의 타점을 추가하면서 미겔 카브레라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고 1203개의 타점을 기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구단 역사상 7번째로 1200타점을 기록하는 선수가 되었는데..이전에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고 1200타점을 기록한 선수들은 모두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되었다고 합니다. (미겔 카브레라는 메이저리그 커리어동안에 0.313/0.391/0.540, 486홈런, 1726타점, 39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