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박근에 문제가 발생한 마이크 클레빈저 (Mike Clevinger)

오늘 LA 에인절스와 경기를 갖은 샌디에고 파드리스는 몇일간 휴식을 갖은 선발투수 마이크 클레빈저를 선발투수로 등판을 시키는 결정을 하였는데...단 1.0이닝을 던진 이후에 애드리안 모레혼으로 교체가 되었습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이 된 상황이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1.0이닝을 던진 이후에 교체가 되었을수도 있겠지만..아쉽게도 팔쪽에 문제가 발생해서 교체가 된 것이라고 합니다. 원래 LA 다저스와의 시리즈에서 등판을 할 예정이었지만 휴식 차원에서 한번 선발등판을 스킵하고 10일만에 등판한 마이크 클레빈저인데...만약 몸상태가 많지 좋지 않다면 샌디에고 파드리스에게 비상이 걸리겠군요.

 

일단 샌디에고 파드리스 구단의 발표에 따르면 마운드를 내려간 이후에 MRI 검사를 진행을 하였고 내일 정확한 결과를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Biceps" 통증이라고 하는데..다저스와의 시리즈에서 등판하지 않았던 이유도 바로 이 통증입니다. (현지시간 월요일 불펜세션에서는 통증이 없었다고 합니다.) 일단 이통증이 계속이 되는 것을 고려하면 생각보다 공백이 길어질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제 기억에 투수가 "Biceps" 통증을 겪는 이유는 워낙 다양한데...팔꿈치쪽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샌디에고 파드리스 구단이 긴장하지 않을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일단 다음주에 시작하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마이크 클레빈저가 등판할수 있을지는 예상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아마도...몸이 큰 문제가 없어도..와일드카드 시리즈 등판은 불가능할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트래이드 (Cleveland Indians traded RHP Mike Clevinger, LF Greg Allen and Player To Be Named Later to San Diego Padres for C Austin Hedges, RHP Cal Quantrill, RF Josh Naylor, Gabriel Arias, Joey Cantillo and Owen Miller)를 통해서 샌디에고 파드리스로 이적한 마이크 클레빈저는 이후에 4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해서 19.0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84의 평균자책점과 0.89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디넬슨 라멧, 잭 데이비스와 함께 팀의 1~3선발투수로 활약할 것으로 보였는데...만약 마이크 클레빈저가 정상적으로 피칭을 하지 못한다면 크리스 페덱이 팀의 3선발투수로 포스트시즌에 등판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개럿 리처즈 (Garrett Richards)는 불펜투수로 이동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과거 유망주시절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았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두박근 통증의 원인이 팔꿈치 문제가 아니길 기원해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