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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터를 다시 던지기 시작한 더스틴 메이 (Dustin May)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9. 24.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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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을 한 더스틴 메이는 제구 불안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5.0이닝을 2실점으로 막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 2승을 달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경기 초반에 컨트롤과 커맨드 불안을 겪으면서 3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5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실점을 최소화 하였습니다. 다른 날에는 매우 공격적인 피칭을 하면서 적은 투구수로 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오늘 경기에서 더스틴 메이는 5이닝을 78개의 공으로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78개의 공중에서 47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60.2%였습니다. 이렇게 스트라이크 비율이 낮은 것은 2020년 처음이었습니다)

 

좌타자에 대한 단점 때문인지 최근 3-4번의 등판에서는 커터를 던지지 않고 싱커와 슬러브 형태의 커브볼을 주로 던지면서 종종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오늘 경기에서는 다시 커터를 섞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더스틴 메이는 오늘 경기에서 최고 100.5마일의 포심, 99.3마일의 싱커, 93.3마일의 커터, 87.7마일의 커브볼, 91.9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졌습니다. 오늘 15개 전후의 커터볼을 던진 것 같은데..유독 볼의 비율이 높았습니다. 아무래도 이점 때문에 지난 몇경기에서 다저스가 커터를 던지지 않고 커브볼을 던지게 한 것으로 보이는데...오늘 경기를 마친 이후에 구단 내부에서 어떤 결론을 내렸을지 궁금합니다. 커터가 스트라이크존에서 형성이 되지 않는다면 차라리 슬러브 형태의 커브볼과 포심의 구사 비율을 높이는 것이 좋을것 같은데...(조금 지쳤는지..오늘 전체적으로 구속도 다른 날에 비해서 낮았습니다.)

 

2020년 시즌이 5경기가 남은 상황이라 추가적인 선발 등판을 할지는 아직 예측하기 힘든 상황인데...더스틴 메이는 2020년 시즌을 풀타임 선발투수로 뛰면서 11경기에 등판해서 52.0이닝을 피칭하였고 2.77의 평균자책점과 1.10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직 기복이 있고 많은 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선발투수로 잘 안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향후 몇년간 다저스의 선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의 입지가 점점 단단해지고 있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인지 점점 붉은 머리카락이 길어지고 있습니다.ㅎ 일단 더스틴 메이거 선발투수로 포스트시즌을 뛸지 불펜투수로 뛸지는 결정이 되지 않은 상황이지만..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이 워커 뷸러-클레이튼 커쇼-토니 곤솔린-더스틴 메이-훌리오 유리아스 순서로 진행이 되는 것을 보면...다저스가 더스틴 메이를 디비전 시리즈와 챔피언쉽 시리즈, 월드시리즈에서는 선발투수로 활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는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활용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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