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2019~2020년 오프시즌 초반에 야심차게 영입했던 콜 해멀스가 결국 밥값을 하지 못할 모양입니다. 어깨쪽 문제로 인해서 2020년 시즌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하다가 9월 16일에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콜 해멀스인데...오늘 또다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합니다. 9월 18일자로 소급 적용이 되었고 병명은 왼쪽 어깨 문제라고 합니다. 9월 18일에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에 9월 28일에 메이저리그 복귀가 가능한 선수지만 시즌 초반부터 정상적인 피칭을 하지 못했고..통증이 발생한 부위가 어깨라는 것을 고려하면 사실...정규시즌에 돌아오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고..포스트시즌에 돌아오는 것이 최선일것 같습니다.
물론...포스트시즌에 돌아올 확률을 묻는다면 긍정적이지는 않습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 1년 18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콜 해멀스는 2020년 시즌에는 단 한차례 선발 등판을 하였는데 9월 1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등판해서 3.1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피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3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왔고 패전투수가 되었습니다. 평균 88.2마일의 직구와 85.9마일의 커터, 75.9마일의 커브볼, 80.9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졌는데..2019년과 비교해서 전체적인 구속이 2~3마일 덜 나온 것을 보면...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도 몸이 정상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애틀란타가 테스트 형식으로 콜 해멀스를 복귀시켜서 선발등판을 시켰는데..구위와 정상적이지 않자 부상자 명단에 다시 이름을 올리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 기억에 2019년 후반기에도 어깨와 팔꿈치 문제로 고전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콜 해멀스가 2006년 5월 12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메이저리그에서 2698.0이닝을 소화한 1983년생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어느정도 이해가 되기는 합니다. 오프시즌에 선수 본인은 4~5년 더 선수생활을 하고 싶다고 인터뷰를 했는데..아마도 선수생활을 더 할수 있을수도 있지만 과거의 기량을 보여주지는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0년에 건강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당장 2020~2021년 오프시즌에는 피칭 이닝에 따른 인센티브가 많은 계약을 제시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틀란타는 오늘 콜 해멀스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우완 투수인 브라이스 윌슨 (Bryse Wilson)을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2020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은 것이 이번이 3번째이며 7.2이닝을 던지면서 10개의 피안타와 6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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