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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된 켄 자일스 (Ken Giles)

MLB/MLB News

by Dodgers 2020. 9. 2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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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가 좋지 않아서 2019년 시즌중반부터 부상자 명단에 자주 이름을 올렸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마무리 투수인 켄 자일스가 결국 토미 존 수술을 받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시즌중반 많은 시간을 부상자 명단에서 보냈던 켄 자일스는 9월 11일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해서 9경기에 등판해서 2.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역시나 통증이 있었던 팔꿈치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2.0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피안타를 허용하면서 2실점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직구 구속도 92~94마일로 정상적이지는 않았습니다. 2019년에 평균 97마일의 직구를 던졌던 것을 고려하면 구속이 많이 감소한 수치입니다.

 

결국 켄 자일스는 2020년 시즌을 3.2이닝만 던지고 마무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9.82의 평균자책점과 2.18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켄 자일스이기 때문에 2020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선수였는데...이번에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면서 2021년에는 무소속으로 지낼 가능성도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1+1년짜리 계약을 맺을수도 있지만...선수가 재활에 자신이 있다면 2021년 시즌을 무소속으로 뛰고 2021~2022년 오프시즌에 워크아웃을 통해서 보장된 금액이 큰 계약을 이끌어 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켄 자일스가 메이저리그에서 357경기에 출전해서 2.74의 평균자책점과 1.12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마무리급 투수이기 때문에 수술에서 돌아와서 메이저리그 계약을 이끌어내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을 겁니다.

 

과거에 트레버 로젠탈이 2017년에 토미 존 수술을 받고 2018년을 무직 상태로 재활에 집중한 이후에 2018~2019년 오프시즌에 워크아웃으로 워싱턴 내셔널스로부터 평균 연봉이 매우 높은 1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낸 것이 있습니다. (물론 2019년에 컨트롤과 커맨드가 돌아오지 않으면서 트레버 로젠탈은 워싱턴 내셔널스에 민폐만을 끼쳤습니다.) 일단 2017년의 트레버 로젠탈과 비교해서 켄 자일스가 토미 존 수술을 받는 시점이 조금 늦기는 합니다. 일단 어떤 계약을 맺게 될지 알수 없지만 2021년에 공을 던지지 못하는 것은 확정이 되었으며 2022년에 다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켄 자일스가 1990년생이기 때문에 재활만 잘 된다면 몇년간 메이저리그에서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수행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0년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적인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장에서는 켄 자일스의 건강한 복귀가 무엇보다 중요하였는데..켄 자일스의 이탈이 확정이 되면서 포스트시즌에서 뒷문 걱정을 하지 않을수 없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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