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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네티 레즈 최다 볼넷 기록을 세운 조이 보토 (Joey Votto)

MLB/MLB News

by Dodgers 2020. 9. 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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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경쟁을 하고 있는 신시네티 레즈의 1루수 조이 보토가 오늘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1루수 겸 3번타자로 출전해서 2타수 무안타 3볼넷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3번의 출루와 1번의 득점을 기록하면서 신시네티 레즈가 시즌 5할 승률에 도달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오늘 승리를 하면서 신시네티 레즈는 27승 27패가 되었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밀워키 브루어스와 치열한 포스트시즌 경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마린스도 비슷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구단들이라..매일 진출팀이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2018년부터 좋은 점점 타격 페이스가 하락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조이 보토는 2020년에도 48경기에 출전해서 0.235/0.355/0.458, 10홈런, 18타점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여전히 날카로운 선구안을 바탕으로 36개의 삼진을 당하는 동안에 31개의 볼넷을 골라내고 있습니다. 2007년 9월 4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조이 보토는 1765경기에 출전해서 1347개의 삼진을 당하는 동안에 1211개의 볼넷을 골라내고 있는데..1211개의 볼넷은 구단 역사상 레즈의 유니폼을 입고 선수 한명이 골라낸 가장 많은 볼넷이라고 합니다. 이전 기록은 메이저리그 최다안타 기록을 갖고 있는 피트 로즈의 1210개였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24년간 활약을 한 피트 로즈는 커리어 동안에 1566개의 볼넷을 골라냈는데..필라델피아와 몬트리올에서 기록한 것도 포함이 되어 있는 수치이고...신시네티 레즈의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볼넷은 총 1210개라고 합니다. 피트 로즈의 경우 신시네티 레즈에서 19년간 뛰면서 기록한 볼넷수인데...조이 보토는 13년만에 그 기록을 갱신하였습니다. 물론 피트 로즈는 더 정규한 타격을 했던 선수로 1210개의 볼넷을 골라내면서 972개의 삼진만을 당했습니다.

 

2020년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조이 보토이기는 하지만 9월달에는 0.250/0.377/0.531를 기록하면서 조금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남은 6경기에서 신시네티 레즈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 (문제는 조이 보토가 출루해도 불러들일 타자가 별로 없다는 점인데..신시네티 레즈의 주전급 타자중에서 0.250의 타율을 넘기는 선수는 제시 윈커 한명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조이 보토는 딜런 시즈, 로스 댓와일러, 스티븐 시섹에게 볼넷을 골라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스티븐 시섹에게 볼넷을 골라내면서 신시네티 레즈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2023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고 2024년 팀 옵션이 남아있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1500개 가까운 볼넷을 골라낼 기회도 있겠지만..문제는 매해 타격 성적이 하락해서..이젠 1루수에게 어울리는 타격을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신시네티 레즈의 경우 곧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리즈를 갖게 되는데...남은 밀워키 경기에서 좋은 타격을 보여줘서...2013년 이후로 처음으로 신시네티 레즈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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