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쪽 통증이 발생한 브라이스 하퍼 (Bryce Harper)

현재 치열한 포스트시즌 경쟁을 하고 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악재가 한건 발생을 하였습니다. 오늘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7회 브라이스 하퍼가 교체가 되었는데..낮은쪽 등...즉 허리쪽에 근육통이 발생하면서 교체가 되었다고 합니다. 브라이스 하퍼와 같이 단순하게 힘으로 큰 타구를 만들어내는 선수가 아니라 허리를 동반한 큰 스윙을 통해서 타격을 하는 선수들에게 자주 나타는것이 바로 허리쪽 통증인데..경기후의 인터뷰에서 통증의 정도에 대해서 코멘트를 하지 않은 것을 보면..생각보다 통증이 심각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간단한 통증이라면 1~2일이내에 돌아올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을것 같은데...)

 

오늘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우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3:6으로 패배를 하면서 시즌 27승 26패가 되었고 포스트시즌 8위권팀인 신시네티, 밀워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반게임차이로 추격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반면에 지구 2위인 마이애미 마린스와는 1.0경기 차이가 되었습니다.) 이미 팀의 1루수인 리스 호스킨스 (Rhys Hoskins)가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이고..팀의 포수인 J.T. 리얼무토 (J.T. Realmuto)가 엉덩이 통증으로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만약 브라이스 하퍼의 공백이 길어지게 된다면..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포스트시즌에서 멀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경기에서는 필 고슬린 (Phil Gosselin)이 브라이스 하퍼와 교체가 되었습니다. 아마 몇일간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한다면 필 고슬린이 계속해서 출전을 하게 될 것 같은데..필 고슬린의 경우 시즌 초반의 핫한 방망이가 많이 식기는 했습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2년차인 브라이스 하퍼는 51경기에 출전해서 0.260/0.407/0.521, 11홈런, 28타점, 8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즌초반에는 MVP급 기량을 보여주었는데..9월달에는 0.230/0.374/0.459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타점이 28개라는 것이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최근 13경기에서는 0.277의 타율과 1.009의 OPS를 기록하면서 살아나고 있었다고 합니다.) 경기에 교체가 된 이후에 바로 처방을 받았다고 하는데..일단 몸상태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현지시간으로 월요일 오전에 알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홈페이지 기사를 보면 브라이스 하퍼의 경우 2020년 시즌을 보내면서 꾸준하게 허리쪽이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늘 경기중에 갑자기 통증이 심해졌기 때문에 교체가 되었다고 합니다. 구단에는 내일 오전에는 통증이 개선이 되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전 포수인 J.T. 리얼무토의 경우도 현지시간으로 9월 12일 이후에 경기 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아무래도 일반적이라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맞는 선택인데...마지막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