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 장타를 기록한 코디 벨린저 (Cody Bellinger)

2019년 MVP이지만 2020년에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LA 다저스의 중견수 겸 1루수인 코디 벨린저가 오늘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는 홈런을 포함해서 3안타 경기를 하면서 오랜만에 밥값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꾸준하게 경기당 1개의 안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는 했지만 9월달에 장타가 단 한개도 없었는데..오늘 경기에서 홈런과 2루타를 한개씩 기록하면서 다저스가 승리하는데 기여를 하였습니다. 특히 첫타석에서 홈런을 만들어낸 덕분에 경기 분위기를 다저스가 가져올수 있었습니다. (다저스가 불펜투수들을 활용한 경기였기 때문에 힘든 경기가 될 수도 있었습니다.)

 

코디 벨린저의 7월 성적: 0.139/0.205/0.167, 0홈런, 2타점, 1도루
코디 벨린저의 8월 성적: 0.255/0.339/0.588, 109홈런, 20타점, 2도루
코디 벨린저의 9월 성적: 0.236/0.311/0.309, 1홈런, 5타점, 3도루

 

오늘 경기전에 코디 벨린저는 0.218/0.30/0.404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는데..오늘 3안타 경기를 한 덕분에 시즌 성적을 0.228/0.307/0.430, 11홈런, 27타점, 6도루로 개선할수 있었습니다. 8월달에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체력적인 어려움이 발생을 하였는지 9월달에 많이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는데..오늘 경기를 시작점으로 페이스가 조금 올라왔습니다.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힘든 중견수로 뛰고 있는 2020년 시즌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빨리 지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코디 벨린저는 2020년에 중견수로 282.2이닝을 던지면서 +2의 DRS를 기록하고 있으며 1루수로는 134.0이닝을 던지면서 +0의 DR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 우익수로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을떄 +23의 DRS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수비 수치가 많이 하락했지만 최소한 중견수로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합니다.

 

코디 벨린저의 경우 아직까지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선수인데...2020년에도 좌투수에게 많이 고전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포스트시즌때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는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투수를 상대로는 0.238/0.319/0.49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코디 벨린저는 좌투수를 상대로는 0.209/0.284/0.31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디 벨린저의 경우 2017년부터 포스트시즌 36경기에 출전해서 0.178/0.234/0.326, 4홈런, 13타점, 8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클레이튼 커쇼만큼이나 코디 벨린저가 반전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아마도 포스트시즌때 코디 벨린저 타석에서는 상대팀이 좌투수들을 집중적으로 출전을 시킬 것으로 보이는데...그것을 극복할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최근에 다저스가 지그재그 타선으로 경기를 치루는 경우가 많아졌는데..좌완 스페셜 리스트에게 고전하는 타자들이 많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