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호투를 하였지만 패전투수가 되었던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오늘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7.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 6승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전성기 시절에도 쿠어스 필드에서 종종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오늘 경기 결과가 조금 걱정스러웠는데...7.0이닝을 단 4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삼진은 6개로 많지 않았지만 단 한개의 볼넷도 허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단 86개의 공으로 7회를 마무리할수 있었습니다. 과거같으면 커쇼가 완투경기를 할 시도를 했을것 같은데..포스트시즌이 다가왔기 때문에 구단에서 조기에 마운드에서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클레이튼 커쇼가 던진 86개의 공중에서 59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제구가 좋았습니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69%였습니다.) 타선이 어제와 달리 많은 점수를 만들어주지 못해서 쉬운 피칭을 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는데...콜로라도 로키스가 시즌을 사실상 포기했기 대문인지 타자들이 많이 무기력하더군요. 오늘 경기에서 클레이튼 커쇼는 최고 92.3마일의 직구와 74.4마일의 커브볼, 89.8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른 경기와 비교해서 직구의 구속이 좋지 않았기 때문인지 다른 경기에 비해서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이 높았습니다. 그리고 7회에 구속이 조금 하락한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다저스가 교체를 선택한 것은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무래도 시즌 초반에 건강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조금 힘겨운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따라서 구단에서 포스트시즌을 대비해서 충분한 휴식을 줘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면서 클레이튼 커쇼는 2020년에 9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6승 2패 2.1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54.1이닝을 던지면서 33개의 피안타와 8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면서 0.75의 WHIPDHK 0.172의 피안타율을 기록하였는데..이것은 클레이튼 커쇼 커리어 로우 수치입니다. (물론 과거와 같이 엄청난 이닝 소화력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임펙트는 부족한 상황이지만..9이닝당 9.77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으며 홈런 허용도 0.99개로 많이 낮아진 상태입니다.) 일단 2020년 포스트시즌이 시작하기전에 한차례 더 선발 등판을 할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데...5.2이닝을 추가해서 정규이닝을 던져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10개의 삼진을 잡아낸 토니 간솔린 (Tony Gonsolin) (0) | 2020.09.22 |
---|---|
LA 다저스의 9월달 최고의 타자인 크리스 테일러 (Chris Taylor) (0) | 2020.09.21 |
다음주에 복귀를 할 예정인 워커 뷸러 (Walker Buehler) (0) | 2020.09.21 |
9월 첫 장타를 기록한 코디 벨린저 (Cody Bellinger) (0) | 2020.09.20 |
시즌 16호 홈런을 기록한 무키 베츠 (Mookie Betts) (0) | 2020.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