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LA 다저스의 경기에서 선발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출전한 무키 베츠는 5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을 기록하면서 다저스의 타선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어제 경기에서는 5타수 1안타를 기록하면서 쿠어스 필드 효과를 별로 보지 못한 느낌이었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1개의 홈런과 1개의 3루타를 만들어내면서 장타율을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무키 베츠는 오늘 2개의 장타를 만들어낸 덕분에 시즌 장타율이 0.586에서 0.607로 상승할수 있었습니다.) 아직 2경기가 쿠어스 필드에서 2경기가 더 남아있는 상황이기는 한데..아마도 구단에서 휴식차원에서 2경기중에 한경기는 출장시키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멀티안타를 기록한 덕분에 무키 베츠의 2020년 시즌 성적은 0.306/0.380/0.607, 16홈런, 39타점, 9도루가 되었습니다.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인 뉴욕 양키스의 루크 보이트에게는 밀리지만 오늘 홈런 덕분에 무키 베츠는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내셔널리그는 너무 많은 선수들이 비슷한 홈런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시즌 마지막 경기가 끝날때까지 홈런 1위는 예상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성적이 좋아지면서...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프레디 프리먼과의 MVP 경쟁도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키 베츠, 0.306/0.380/0.607, 16홈런, 39타점, 9도루, +9의 DRS, 2.6의 WAR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0.275/0.365/0.570, 15홈런, 40타점, 9도루, +0의 DRS, 2.8의 WAR
프레디 프리먼, 0.359/0.471/0.658, 11홈런, 48타점, 1도루, +0의 DRS, 3.0의 WAR
개인적으로는 무키 베츠가 MVP에 선정이 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임펙트 있는 성적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남은 8경기에서 조금 더 몰아쳐줄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성적으로 MVP를 결정해야 한다면 저라면..프레디 프리먼에게 1위, 무키 베츠에게 2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3위, 코리 시거에게 4위표를 줄 것 같습니다. 2020년 시즌이 정상적으로 162경기 시즌으로 진행이 되었다면 아마도 무키 베츠는 선두타자로 50홈런, 30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언제까지 전성기를 보낼지는 알수 없지만 향후 몇년간은 다저스가 해준 연간 3000만달러의 몸값을 200% 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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