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우완 불펜투수인 크리스 데븐스키가 이번주에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2020년 시즌을 마무리하였다고 합니다. 제 기억에 2020년 시즌이 초반부터 팔꿈치가 좋지 않아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로 잠시 9월 4일에 복귀를 하였지만 3일만에 부상자 명단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결국 수술을 선택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불펜투수로 69.0이닝을 던지면서 4.83의 평균자책점과 1.30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크리스 데븐스키는 2020년에는 4경기에 등판해서 3.2이닝을 던지는 동안에 7개의 피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할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토미 존 수술과 같이 매우 위험한 수술은 아니고 팔꿈치 뼛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의 경우 복귀하는데 3개월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수술이기 때문에 2021년 스프링 캠프는 정상적인 몸으로 참여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팔꿈치 뼛조각 수술을 받은 선수들을 보면 추후에도 계속해서 팔꿈치 문제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과연 추후에 내구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사실 의문입니다. 2019년에 평균 94.8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크리스 데븐스키는 2020년에 평균 92.9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역시나 팔꿈치 통증이 전체적인 구위 저하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시즌이 메이저리그 5년차였던 선수로 2020년에 2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는 선수인데..2020년에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2018~2019년에도 확실한 불펜투수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2016~2017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너무 무리하게 많이 활용을 했습니다.)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 되겠지만 일단 논텐더가 된다면 저렴한 계약을 통해서 영입하는데 관심을 갖는 구단이 적지 않을것 같습니다. 물론 캘리포니아주 세리토스 출신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서부지구팀에 남는 것을 선호할것 같습니다. (LA 바로 밑에 위치한 지역 출신입니다.) 제 기억에 크리스 데븐스키의 경우 95마일 전후의 직구와 83마일 전후의 체인지업을 던졌던 불펜투수로 기억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펜진에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선수가 많지 않은 다저스도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페드로 바에즈는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다저스에 남을 확률보다는 떠날 확률이 높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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