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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더의 품격을 보여준 저스틴 터너 (Justin Turner)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9. 17.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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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이 발생하면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에 올렸던 저스틴 터너가 오늘 메이저리그에 복귀를 하였는데..다저스가 현재 위기 상황에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인지 1회부터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에게 승리를 선물하였습니다. 아직 적극적인 수비와 주루를 할수 있는 몸이 아니기 때문인지 지명타자로 경기에 출전한 저스틴 터너는 첫 3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만들어 냈습니다. 어제 경기를 내주었기 때문에 초반 분위기를 가져오는 것이 매우 중요하였는데..1회에 적시타로 무키 베츠를 불러 들인 것이 오늘 다저스가 승리할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되었습니다. 팀이 힘들때 좋은 활약을 해주는 것을 보면..왜 다저스 리더로 불리는 확실하게 알수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3안타 경기를 하면서 저스틴 터너의 시즌 성적은 0.298/0.394/0.421, 2홈런, 21타점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후반기에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2020년에도 시즌 막판에 타선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전체적으로 다저스 타자들이 공수에서 집중력이 좋지 못합니다.) 일단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내일 경기까지는 저스틴 터너를 지명타자로 출전을 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은 맥스 먼시에게 휴식을 주고 에드윈 리오스가 선발 3루수로 출전을 하였는데..본인의 입지가 불안한 상황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인지 오랜만에 홈런을 한개 만들어내면서 토니 곤솔린이 조금 여유있게 피칭을 하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확실히 사람은 긴박한 상황이 되어야 최선의 결과물을 만들어낸다는...)

 

오늘 LA 다저스는 저스틴 터너에게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서 어제 경기에서 불펜투수로 등판해서 1.0이닝을 소화한 조시 스보츠 (Josh Sborz)를 마이너리그로 내리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일단 오늘 경기중에 부상이 발생한 케일럽 퍼거슨의 몸상태에 따라서는 내일 다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택시 스쿼드에 스캇 알렉산더가 없는 것을 보면..케일럽 퍼거슨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도 스캇 알렉산더가 부름을 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저스틴 터너의 경우 예년에 비해서 장타율이 아쉽기는 하지만 배럴 타구 생산 비율이나 하드 힛 비율은 커리어 하이시즌이기 때문에 건강한 몸을 유지할수만 있다면 남은 시즌동안에 장타율도 개선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스틴 터너는 2020년에 11.5%의 배럴 타구생산 비율과 42.7%의 하드 힛 비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다저스는 저스틴 터너를 3번타자로 출전을 시켰고 윌 스미스를 4번타자로 출전을 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최근 타격 감각을 고려하면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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